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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의 나팔을 불라 (히 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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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의 나팔을 불라 (히 9:11-15)


이번 주간에 필리핀에 있는 똔도 교회의 헌당식에 참여를 했습니다. 이 교회는 200년 전에 지어진 교회인데 아시아에서 개신교로는 최초의 교회라는 이야기를 담당자들로부터 들었습니다. 우리총회와 필리핀에 있는 UCCP와 상호 협력 가운데 있는데 이 관계를 맺는 기관이 국내선교부 산하에 한비 협력선교위원회입니다. 지난해 이교회를 방문했더니 수백 명이 모이던 교회가 교인 30명으로 줄어들었고 교회는 다 허물어져 문을 닫을 지경입니다.

그곳교회 지도자들과 협의 중에 이교회를 살리자 해서 저희한비 회원교회들이 힘을 모아 거의 새로 짓는 것처럼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이번에 가보니 정말 아름답고 보기 좋았습니다. 헌당예배에 마닐라 시장도 참석하고 교단 총회장 비숍을 비롯하여 사무총장 거물들이 다 참석하였습니다. 그들 모두가 너무 너무 고마워하면서 열심히 복을 전할 각오를 새롭게 했습니다.

왜 이렇게 교회가 약해졌을까를 생각했습니다. 우리보다 100년이나 먼저 복음이 들어오고 교회가 지어졌습니다. 교회도 보통건물이 아닙니다. 대단한 건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학교를 운영하고 병원까지 설치해 환자들을 돌보던 교회입니다. 사람들이 늘 가득 찼던 교회입니다. 그러던 교회가 이렇게 문 닫을 지경이 된 원인이 어디 있는가? 생각해 보니 복음이 없었습니다. 속죄의 나팔이 울려 퍼지지 않았습니다. 사회적인 봉사는 있었는데 영적인 봉사가 없었습니다. 사회적인 봉사는 필요 하기는 하되 그것이 교회의 목적일수는 없습니다.

서울에서 교회들이 하는 일중에 노인들과 노숙자들에게 예배를 참석하면 위로금으로 얼마씩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예배를 참석하면 1천원 주는 교회가 있고 2천원, 3천원 주는 교회가 있습니다. 처음 시작한 교회가 천 원씩을 주었습니다. 노인 분들이 그것을 얻으려고 버스를 타고 전철을 타고 몰려옵니다. 오면 점심 드리지요. 비록 작은 돈이지만 천원 받지요. 그런데 2천원 주는 교회가 생겼어요. 사람들이 그 2천원 주는 교회로 죽 몰려갔습니다. 사회봉사는 그렇습니다. 그것으로 사람의 영혼을 구원 할 수가 없습니다. 복음이 있어야 합니다.

미국 오하이오 주의 어떤 도시에서 여론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중 한 질문이 "어떻게 하면 천국에 갈 수 있습니까?"이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하여 성서적인 대답을 한 사람이 15%에 불과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교회에 등록하여 예배를 빠짐없이 드리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어떤 이들은 착하게 살면 된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어떤 이들은 성경을 읽음으로써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무엇을 믿든지 자기가 믿는 것을 굳게 지키기만 하면 천국에 이를 것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떻게 하면 천국에 갈수 있습니까? 그 답은 간단합니다. 예수 믿어야 합니다. 예수 믿어야 구원받고 천국에 갈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 믿는 선행 조건이 회개하고 속죄함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도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하셨습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것 그것이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말합니다. 회개 할 것이 있어야 회개하지 하는 것입니다. 그냥 교회만 다니면 예수를 믿는 것이지 무슨 회개냐 하는 것입니다.

나는 도적질 한 적도 없다 나는 사기 친 적도 없다. 나는 간음 한 적도 없다 합니다. 그리고 나는 교회에 헌금도 많이 했고 구제도 했고 예배도 꼬박꼬박 잘 참석했다 하기도 합니다. 예수님 시대도 그랬습니다. 당시에 바리새인 율법사들이 도적질 한 적이 없습니다. 간음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당당하게 나는 저 창기와 같지 않습니다 나는 저 도적질 하는 세리와 같지 않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이들에게 무슨 흠이 있습니까? 평민들이 바라보면 존경스럽고 완벽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말 하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에게 주님은 뭐라고 했습니까? 이 독사의 자식들아 했습니다.

너희가 심판을 피할 줄 착각하지 말고 살아라했습니다. 창기가 너희보다 먼저 천국에 들어간다. 는 말도 했습니다. 무슨 죄가 많기에 주님께서는 이런 혹독한 말을 하셨는가요. 잘 들으세요. 남을 무시하고 남을 멸시하는 죄가 도적질 한 죄보다 간음한 죄보다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위선을 떨고 교만 한 것이 얼마나 큰 죄인가를 기억해야 합니다. 창기보다 더 더럽습니다. 세리보다 더 악한 것이 위선입니다. 여러분, 죄라고 하면 우리는 엄청난 죄를 지어야 죄인 줄 알고 있습니다. 강도, 살인, 도둑, 간음 등을 염두에 둘 때가 많이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죄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고 빗나가는 것입니다. 남을 속이거나, 화를 내는 등 하지 말아야 하는 것만이 죄가 아니라 사랑하라고 하였는데, 사랑하지 못한 것이 죄입니다. 섬기라 하였는데 섬기지 못한 것이 죄입니다. 바리새인의 죄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나는 저 세리와 같지 않다 하는 것이 죄입니다. 자신을 의인처럼 생각하는 것이 죄입니다. 남을 비방하는 것이 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그 행복을 깨는 것이 죄입니다. 이러한 죄를 우리는 수도 없이 짓고 사는 것입니다. 모두다 죄인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속죄가 필요 합니다.

구약시대에는 희생 제사를 드림으로 죄를 용서받았습니다. 성전에는 번 제단이 있었고, 그 번 제단에서 소나 양 등을 제물로 드렸습니다. 그때 제물이 흘리는 피로 말미암아 죄인이 용서받았습니다. 죄를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제물이 된 짐승이 피를 흘림으로 속죄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희생 대속의 제사는 에덴동산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죄를 범하였습니다. 그리고 죄를 가리기 위해 무화과 나뭇잎으로 치마를 해 입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노력으로는 죄를 가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짐승을 잡아 가죽 옷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여기에 피 흘림, 희생제사의 뿌리가 있습니다.

또 유월절 날, 희생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하기 전날 밤이었습니다. 그 날 밤, 하나님의 10번째 재앙이 애굽의 모든 가정과 모든 짐승에 임하여 장자와 초 태생들이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짐승을 잡고 그 짐승의 피를 문 인방과 문설주에 발라 화를 면하였습니다. 양의 피가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와 초 태생의 생명을 대속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통은 이스라엘 제사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전통과 더불어 하나님은 죄 사함 받는 제사를 허락하셨습니다. 그제사가 번제, 속건제 속죄제, 화목제등으로 드려집니다. 제사를 드리려면 제물로 소나 양을 끌고 제사장에게로 옵니다. 그리고 제물위에 손을 얹고 회개의 기도를 드립니다. 내 죄를 사하소서. 내 죄를 사하소서. 그러면 모든 죄가 제물 된 짐승에게로 전가 됩니다. 그 짐승을 제사장이 잡아 단위에 피를 뿌리고 불살라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제물이 다 사라지면 제사장이 네 죄가 다 사하여졌다하고 선언합니다. 그러면 죄를 지은 사람은 죄 사함 받은 확신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일을 매년 몇 차례씩 죄를 지을 때마다 반복했습니다.

하나님은 끝도 없는 이러한 인간의 죄를 해결하기위하여 예수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제단에서 피 흘림으로 모든 인류의 죄를 단번에 영원토록 사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오늘 성경은 우리가 그렇게 죄 사함 받았다는 말씀입니다.

11절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12절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 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 13절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14절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냐 15절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할렐루야.

물에 빠진 사람을 구원하려면 물에 뛰어 들어 가야 합니다. 그렇게 사람을 구하려다가 물에 빠진 사람은 구하고 자기는 희생된 분들이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그렇게 물속에 뛰어 들어오셨습니다. 서울지하철선로에 어린아이 하나가 떨어졌습니다. 청년하나가 위험을 무릎 쓰고 뛰어들어 아이를 구출하였습니다. 신문에 아이의 생명의 은인이라고 커다랗게 실렸습니다. 생명의 은인입니다.

옛날에는 시골에서 밭 가운데 인분을 받아놓는 구덩이가 있었습니다. 학교 끝나고 아이들이 오는데 한 아이가 앞에서 촐랑거리다가 그 웅덩이에 빠졌습니다. 아이들이 동네를 뛰어 들어 가면서 소리를 지릅니다. 아무개가 똥통에 빠졌다. 사람들이 몰려와서 하는 말이 아이고 어쩌면 좋아 하지 아이를 건져내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 아버지는 다릅니다.

자기아이를 보자마자 텀벙 들어가더니 아이를 꺼내가지고 나왔습니다.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이요 자기 자식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죄 많은 세상에 죄 없으신 분이 텀벙 들어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이 사랑의 나팔소리를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속죄의 나팔을 온 세상에 울려 퍼지도록 불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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