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인생을 살았던 요셉
본문
본문 : 창세기 39장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그를 사니라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4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으로 가정 총무를 삼고 자기 소유를 다 그 손에 위임하니
5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6 주인이 그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임하고 자기 식료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하였더라
7 그 후에 그 주인의 처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8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처에게 이르되 나의 주인이 가중 제반 소유를 간섭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임하였으니
9 이 집에는 나보다 큰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 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 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10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11 그러할 때에 요셉이 시무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 사람은 하나도 거기 없었더라
12 그 여인이 그 옷을 잡고 가로되 나와 동침하자 요셉이 자기 옷을 그 손에 버리고 도망하여 나가매
13 그가 요셉이 그 옷을 자기 손에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감을 보고
14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도다 그가 나를 겁간코자 내게로 들어오기로 내가 크게 소리질렀더니
15 그가 나의 소리질러 부름을 듣고 그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느니라 하고
16 그 옷을 곁에 두고 자기 주인이 집으로 돌아 오기를 기다려
17 이 말로 그에게 고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에게 데려온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코자 내게로 들어 왔기로
18 내가 소리질러 불렀더니 그가 그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나이다
19 주인이 그 아내가 자기에게 고하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20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넣으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전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22 전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23 전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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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애 최고의 해]라고 하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 대강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제 2차 대전 때, 헤럴드 레셀이라고 하는 청년이 공수부대원으로 전투에 참가했다가 폭탄에 맞아서 두 팔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불구가 된 그는 참으로 낙심하고 좌절하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는 쓸모없는 사람입니다. 나는 쓸모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원망의 기도를 하는 그의 귀에 분명히 들려주셨습니다. "그래도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지 않느냐." 레셀이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자기에게는 아직 생명이 잃고, 두 눈이 있고, 두 귀가 있고, 두 발이 있습니다. 정말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아직도 많습니다. 생각을 바꾼 그는 의사에게 부탁해서 의수를 만들었습니다. 또 열심히 타이프 치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지내온 생활을 잘 정리하여 책으로 엮었습니다. 이것이 일약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화되었습니다. 더욱이 그 영화에서는 자기가 직접 주연과 연출을 맡았습니다. 그는 정말로 크게 성공했고,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그래서 영화 제목이[우리 생애 최고의 해]입니다. 어느 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신체적 조건으로 인하여 절망하지 않았습니까?" 그는 결연히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나의 육체적인 장애는 도리어 가장 큰 축복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잃어버린 것을 계산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 얻은 것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며 그것을 사용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잃은 것의 열매를 크게 보상해주십니다. 더 많은 가능성이 그 앞에 열리게 될 것입니다." 유명한 간증입니다.
요셉의 일생을 보면 전쟁에서 두 팔을 잃어버린 러셀처럼 많은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믿음으로 살면서 결국은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들어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단은 우리들을 낙심과 좌절 가운데 빠뜨리고 부정적인 것에 집중하게 해서 믿음을 무너뜨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가지신 계획들을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긍정적인 믿음으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향하여 대가를 치르며 달려간다면 놀라운 일들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요셉은 성경에서 상당히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가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것을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그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서 우리의 구주가 되시는 예수님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통해서 인류에게 구원의 길이 열리는 것처럼, 요셉 한 사람의 고난을 통해서 히브리민족에게 7년 흉년 때 구원의 길이 열리게 됩니다. 둘째, 성경에 기록된 분량 면에서 엄청납니다. 요셉에 관한 내용이 창 37장에서 50장 까지나옵니다. 야베스의 기도로 유명한 야베스의 경우 역대상 4장에서 단 두절 나온 것과 비교한다면 엄청난 분량입니다. 그만큼 요셉은 성경에서 중요한 인물입니다.
요셉은 야곱의 아들입니다. 야곱에게는 두 명의 아내와 두 명의 첩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야곱의 사랑을 받은 여인이 라헬입니다. 불행하게도 라헬은 일찍 세상을 떠났으며, 라헬의 죽음은 야곱에게 큰 아픔이었습니다. 라헬을 향한 야곱의 사랑은 요셉에게로 향했습니다. 야곱은 다른 아들들보다 더 요셉을 사랑했습니다. 요셉은 17살까지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평안하게 살던 요셉에게 고난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요셉이 형들의 눈에 곱게 보일 리가 없었습니다. 요셉을 미워하는 형들은 요셉을 상인들에게 은 20냥에 팔았습니다. 그 때부터 요셉은 30살이 될 때까지 약 13년을 나의 지에서 종살이를 하고, 억울한 누명으로 옥살이를 하는 고난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의 나이 30이 되어서 애굽 왕 바로의 꿈을 해석하게 되어 갑자기 총리를 발탁이 되게 됩니다. 총리가 된 요셉은 7년 풍년 동안 곡식을 잘 준비해서 풍년 이후에 있게 될 7년 흉년을 잘 대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향에 살던 가족들, 아버지와 자기를 상인에게 팔아버린 형들까지 애굽 고센 땅으로 이민을 하도록 도와주어 하나님의 계획대로 히브리민족이 애굽에서 살 수 있게 합니다. 이것이 요셉의 인생에서 중요한 줄거리입니다.
본문은 요셉의 인생 가운데 가장 어려운 시기였던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의 종살이와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물리치므로 당했던 옥살이에 대한 내용입니다.
본문에서 가장 중요한 중심 단어는 ‘형통’입니다. 2절에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3절에는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23절에는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을 모든 일에 형통케 하신 것입니다. ‘형통(prosperity)’이라는 말은 다른 말로 바꾸면 ‘성공(sucess)’입니다. 요셉이 형통했다는 말은 요셉이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보통 어떤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세웠거나 다른 사람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간 사람을 성공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보면 사회적으로는 성공했으나 가정적인 면에는 실패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사회적인 성공은 했으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아주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 사회적으로는 성공했으나 신앙적인 면에서는 처절한 실패 속에서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성경에서 잘못된 성공의 예를 들어보면 눅 12장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일 것입니다. 그는 많은 돈을 모았고, 창고를 여러 개 지었습니다. 그는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양식이 풍족했습니다. 인간적인 눈으로 보면 그는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에게 ‘어리석은 부자’라고 말씀합니다.
본문의 주인공 요셉의 성공은 그런 사람들의 성공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는 사회적 성공만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 자기와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물질과의 관계,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있어서까지 성공한 사람으로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공의 모델이 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요셉의 성공은 어떤 성공이었는지 살펴보면서 자신의 인생을 점검하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과의 관계에 성공했습니다.
모든 것을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실패한다면 그 사람은 성공한 사람 같으나 사실은 실패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구멍이 나서 물이 들어오는 배안에서 먹을 것이 많고, 가진 것이 많다고 그것으로 행복해 하는 어리석은 사람과 같습니다.
요셉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성공했다는 증거는 하나님께서 요셉과 동행했다는 사실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다고 했으며, 3절에 보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보디발도 보았다고 합니다. 20절과 21절에도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과 함께 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과 동행이 어려운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가 부모 품에 있기를 원하지만 자녀가 부모를 떠나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살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동행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럼 왜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을까요? 세 가지 비결이 있습니다. 첫째, 요셉이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를 하는데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에게 함께 동침하자고 유혹을 했습니다. 그 때 그 집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요셉과 보디발의 아내만 말하지 않으면 비밀이 보장 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그 상황에서 하나님의 눈동자를 의식했습니다. 그래서 보디발의 아내에게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라고 말했습니다.
잠 3:6에 보면 “범사에 여호와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분을 의식하시고 범사에 그분을 인정하십시오. 그러면 요셉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둘째, 요셉이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우선시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형들이 자기를 상인들에게 판 것은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을 먼저 애굽에 보내시고 히브리민족을 애굽으로 이주시켜서 애굽이라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큰 민족을 이루기를 원하시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요셉은 그 사실을 알았기에 형들을 만났을 때 원수를 갚지 않았던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충분히 보복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그는 인간적인 생각을 우선하거나, 자기의 나쁜 감정을 우선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애굽에 보내기 위하여 그렇게 하신 것이라는 것을 우선시했습니다.
마 6:33에 보면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주시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 보다는 자기의 일 자기의 뜻을 우선시 합니다. 그런 후에 하나님을 원망하고 큰 낙심에 빠져서 믿음이 흔들리는 일이 많습니다. 요셉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자기의 뜻이 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우선시 했던 사람입니다. 셋째, 요셉이 기도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요셉의 일생동안 계속해서 하나님의 비밀들을 보여주셨습니다. 여러 사람이 꿈을 구고 해석하지 못해서 어려울 때 그는 누구도 모르는 비밀을 알아내고 해몽을 해주고 그대로 이루어지는 일들이 흔했습니다. 그가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비밀을 알 수 있게 된 비결은 렘 33:3에 나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크고 비밀한 일들을 네게 보이리라”
기도는 하나님과 교통하는 시간입니다. 교제하는 시간 대화하는 시간입니다. 가정에서 가족들 간의 대화가 없이 가족들과의 관계에 성공할 수 없는 것처럼 신앙생활도 하나님과의 대화가 없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기독교인들의 1일 기본 기도시간은 1시간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있어 기도하라고 하셨는데 그 때 제시하신 분량이 1시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앞에 나아와 기도로 대화하십시오. 그래서 요셉처럼 하나님과의 관계에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성공하십시오. 아담과 하와를 보게 되면 그들이 하나님과 정상적인 관계에 있을 때는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누리며 살았습니다. 그들은 에덴동산이라는 환경의 복을 받았으며,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는 비전의 복을 받았고, 하나님과 만나 교제하는 예배의 복을 받았고, 건강하게 죽지 않는 영생의 복을 받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결혼의 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께 죄를 범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짐으로 모든 것이 한 순간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세상에 많은 관계가 있지만 하나님과의 관계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2. 자기와의 관계에 성공했습니다.
보통 상처가 많은 사람들은 자기와의 관계가 잘 안됩니다. 자기와의 관계가 안 된 사람들의 특징은 열등감이나 교만입니다. 그런데 요셉의 일생을 살펴보면 그는 수많은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는 환경을 통과했지만 그에게서는 열등감도 교만함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요셉에게는 건강한 자아상이 있었습니다.
건강한 자아상을 갖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 속에서 살아도 건강한 자아상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불행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 속에 있어도 건강한 자아상을 가진 사람은 행복합니다.
요셉이 건강한 자아상을 가질 수 있었던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아버지의 사랑 때문입니다. 그는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버지의 편애가 형제들 간에 문제를 발생시키기는 했지만 요셉에게는 자기를 가치 있는 존재로 볼 수 있는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세상에 사랑만한 보약도 없고, 사랑만한 치료제도 없습니다. 요셉의 어머니 라헬은 일지기 죽었지만 야곱의 특별한 요셉 사랑으로 인하여 요셉은 건강한 자아상을 정립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나 환경으로 인하여 자기 가치를 매기지 않았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대하는 태도나 환경으로 인하여 자기의 가치를 평가해 보립니다. 요셉이 만약 그렇게 자기를 평가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 요셉도 자기를 형편없는 존재로 봤을 것입니다. 형들이 자기를 상인들에게 팔았고, 그 이후 종살이에 옥살이까지 했으니 자신의 가치를 인정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자신의 가치를 다른 사람들의 자기에 대한 반응이나 환경으로 매기지 않았던 것입니다. 셋째, 상처를 잘 처리한 것입니다.그가 엄청난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깊은 상처를 발견할 수 없는 이유는 요셉이 상처를 잘 처리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육체가 상처를 받았을 때를 생각해 봅시다. 상처를 즉시 치료하면 깊은 상처도 시간이 지나면서 아물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상처를 방치해둔다면 어떻게 될까요? 상처부위가 썩어서 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요셉은 상처를 받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그도 상처를 받았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요셉은 상처를 잘 처리했던 것입니다.
요셉의 상처가 크게 문제되지 않고 잘 처리 된 것은 그가 주 안에 거했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사랑도 귀하지만 주님의 사랑만 못합니다. 아무리 큰 상처를 가진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주님의 깊은 사랑을 경험하면 그 사랑으로 모든 상처가 치료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주님의 사랑을 체험을 하지만 그 사랑 안에 거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십시오. 주님의 사랑을 누리며 사십시오. 어떤 상처도 치료하는 능력이 주의 사랑 안에 있습니다.
요셉의 상처가 문제되지 않았던 것은 그가 비전에 사로잡혔기 때문에 상처에 매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목표의식이 분명하면 장애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처럼 상처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자꾸만 환경을 탓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조명이 어떻고, 책상이 어떻고... 공부에 대한 열정이 부족해서 그런 것입니다. 열정이 넘치면 집중력이 생기고 집중하면 조명도, 책상도, 어떤 환경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런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자신의 가치를 주 안에서 인정하십시오. 내가 가진 능력이나 환경이 나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닙니다. 내가 가진 인간적인 장점들이 나를 말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가치 있는 존재입니다. 나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주고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3. 타인과의 관계에 성공했습니다.
대인관계를 잘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요셉도 그랬습니다. 요셉을 특히 미워했던 사람들은 가장 가까운 요셉의 형들입니다. 요셉에게도 자기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성경적인 입장에서 보면 대인관계에 성공했던 사람입니다.
대인관계에는 거리가 있습니다. 가까이 해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가까이 한다고 모두 다 동일하게 가까이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주 가까워야 할 사람이 있고, 적당한 거리에서 가까이 지내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멀리해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가까이 해야 할 사람을 멀리 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멀리해야 할 사람을 가까이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대인관계를 잘 하는 사람은 상대에 따라서 가장 합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사람입니다.
보디발의 아내는 가까이 해야 할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가 유혹합니다. 동침하기를 청합니다. 요셉은 그녀를 동침할 만큼 가까이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아는 대로 적당한 거리를 두었던 것입니다. 넘어서는 안 될 바운더리 안에 그녀가 들어오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요셉의 대인관계는 원수와의 관계에서 빛을 발합니다. 형들은 요셉을 상인들에게 팔았습니다. 그 결과 요셉은 13년의 세월을 종살이와 옥살이로 죽도록 고생을 했습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너무나 억울합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서 요셉과 형들의 관계가 역전 되었습니다. 요셉은 총리가 되었고 형들은 요셉에게 양식을 사로 왔습니다. 요셉에게는 충분히 원수를 갚은 능력이 있습니다. 원수를 갚을 기회입니다. 그런데 요셉은 원수를 갚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랑의 눈물을 흘렸고 형들이 살 수 있는 길을 제공합니다.
‘이는 이로 눈은 눈으로’ 갚는 세상의 이치와는 너무나 다른 반응입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축복하라는 성경적인 반응, 복음적인 반응입니다. 요셉 당시에는 원수를 사랑하고, 원수를 축복하라는 말씀이 기록되기 전이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던 요셉은 하나님의 사랑의 법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원수를 사랑하고 축복하며 대인관계에 성공했습니다.
우리가 맺는 대인관계는 어떻습니까? 본능을 따라, 혹은 이익을 따라 맺는 관계는 아닙니까?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주고받는 식의 대인관계는 아닙니까? 말씀을 따라 가십시오. 성경을 따라가십시오. 4. 물질과의 관계에 성공했습니다.
물질관계에 성공하는 것은 많은 돈을 버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돈을 바르게 벌고 바르게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요셉은 남의 집에서 총무 역할을 하면서 그 일을 잘 해냈습니다. 주인 보디발은 요셉을 믿었고 그에게 모든 재산을 맡겼습니다.
신앙인들은 재정분야에 있어서 부끄러움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사용하는 재물의 용도를 보고 우리의 신앙을 판단하십니다. 왜냐하면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를 죽도록 사랑한다고 하면서 재정적인 포기가 안 되는 남편이라면 아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동일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재정적인 순종이 안 된다면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질관계에서 성공하려면 자신의 위치를 잘 알아야 합니다. 물질에 있어서 사람은 청지기입니다. 주인도 아니고 종도 아닙니다. 주인이 되어서 내 마음대로 물질을 쓰는 것도 잘못된 것이고, 종이 되어서 물질에 지배를 당하는 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청지기는 많은 돈이든 적은 돈이든 충성해야 합니다. 보통 돈이 많이 생기면 충성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법칙을 잘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작은 것에 충성해야 큰 것을 주시는 분입니다.
현재 내가 가진 것이 많든지 적든지 그것을 내게 맡기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기 때문에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우리의 보혜사가 되시는 성령님께 묻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주님께 묻고 충실하게 그분의 감동에 순종하십시오. 그것이 가장 주인이 원하시는 대로 합당하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5. 사명에 성공했습니다.
그의 사명은 히브리민족이 애굽에서 살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서 메시야가 오실 수 있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 사명에 충실했습니다. 요셉은 총리의 자리에 올라간 후에도 자신의 사명에 충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을 애굽으로 부르게 되었고, 고센 땅에서 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였던 것입니다.
그가 사명에 성공할 수 있었던 몇 가지 배경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요셉은 꿈꾸는 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자신의 뜻을 이루실 때 택한 일군들에게 꿈을 꾸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꿈에 헌신하여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집니다. 요셉은 어릴 때부터 꿈을 꾸는 사람이었고 꿈에 사로잡힌 사람이었습니다. 형들은 요셉을 꿈꾸는 자라고 불렀습니다. 요셉의 별명은 꿈꾸는 자였습니다.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합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망하지 않습니다. 그는 꿈을 위하여 도전합니다. 희생합니다. 대가를 치릅니다. 그리고 꿈을 꾸는 만큼 움직이고, 성공과 가까이 있습니다. 우리는 요즘 꿈을 꾸고 있습니다. 지역과 민족과 세계가 주님 앞에 돌아올 꿈을 꾸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꿈이 있기 때문에 기도하고, 선교하는 것입니다. 둘째, 요셉은 고난 중에도 낙망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13년 동안 고난의 과정을 통과했습니다. 요셉이 당했던 고난의 과정을 정리하면 먼저 웅덩이 고난입니다. 형들이 요셉을 미워하는 나머지 웅덩이 쳐 박았으나 하나님은 요셉을 형통케 하셨습니다. 종살이 고난입니다. 형들이 요셉을 애굽으로 팔아먹었으나 하나님은 요셉을 형통케 하셨습니다. 옥살이 고난입니다. 보디발의 아내 때문에 누명을 쓰고 옥에 갇혔습니다. 시편 105편 17절부터 19절에 요셉이 처한 환경을 이렇게 말합니다.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그 발이 착고에 상하며 그 몸이 쇠사슬에 매였으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도다” 우리는 요셉이 감옥에서 자유스럽게 돌아다녔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요셉의 발은 착고에 묶이고 온 몸은 쇠사슬에 다 매여 있었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습니까? 하지만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 저를 단련하신 것입니다. 어려운 환경에 처했다고 해서 꼭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 중에도 고난 중에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힘을 내십시오. 믿음으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바라보시고, 고난 중에도 대가를 치르십시오. 요셉의 고난이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였던 것처럼 여러분의 고난도 끝이 날 때가 있습니다. 결코 환경 때문에 낙망하지 마십시오. 셋째, 요셉은 언제나 성실했습니다. 이게 중요한 일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핑계로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 일에 불성실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절대 큰일을 못합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자기의 일에 성실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국사에 있어서 적들이 흠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성실했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그의 성실함을 쓰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은 믿음 하나만 가지고 사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지만 믿음이 전제된 상태에서 내게 맡겨진 일들을 성실함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혹 배움이 적어도 성실한 사람은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불쌍한 유대인이 이스라엘에서 살기 힘들어 무조건 미국 뉴욕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그는 영어를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습니다. 마침 유대인 회당에서 관리인을 모집한다는 소리를 듣고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영어를 전혀 못해 퇴짜를 맞았습니다. 그는 취직을 포기하고 길거리에서 행상을 시작했습니다. 워낙 열심히 일한 그는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은행에 대출을 요청하였습니다. 재산이 많은 것을 안 은행에서는 대출을 허락하면서 사인하라고 서류를 내밀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영어에 까막눈이었습니다. 은행원이 물었습니다. “당신은 영어를 읽지도 쓰지도 못 하면서 이렇게 큰 성공을 하였군요. 만일 영어를 읽을 줄 알고 쓸 줄 알았으면 무엇이 되었겠습니까?” 그가 대답하였습니다. “내가 영어를 할 줄 알았으면 회당 관리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걸 못하는 바람에 성실하게 행상을 해 이렇게 돈을 많이 벌었지요.” 성실이 재산입니다.
요셉의 모든 관계의 성공에서 키는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 된 사람은 자기를 가치 있는 존재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 되면 원수가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 되면 재물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벌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쓰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 되면 자신의 비전이 확실해지고, 그 비전에 합당한 대가를 치르고 성실함으로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마치 우리들의 모든 행동이 생명이 있어야 가능한 것처럼 요셉의 성공의 핵심은 하나님과의 관계의 성공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성공적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