돕는 배필이 되어 살리라
본문
창 2;18-24
하나님께서 첫 남자로 아담을 창조하시고, 첫 여자로 하와를 창조하셨습니다. 첫 남자 아담을 만드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 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 2;15-17)
그리고 첫 여자 하와를 창조하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창 2;20-21)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목적이 분명합니다. 확실히 성경은 전하여 주고 있습니다. 남자를 왜 만드셨습니까?
<하나님의 창조물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려고 만드셨습니다.>
어느 부자가 산속에 별장을 짓고 한 사람을 고용하고 임무를 주었습니다.
<너는 이 별장을 지키고 관리하라.> 그는 존재목적인 별장관리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하나님의 창조물 관리를 명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물을 다스리고 관리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여자를 왜 만드셨습니까?
<하나님을 일을 하는 아담을 돕는 배필이 되라고 창조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1. 하나님을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일을 하고 하와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아담을 돕는 배필입니다. 같이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창조되었습니다. 결국 아담도 하나님의 일을 하고 하와도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남자 여자 모두 하나님의 일을 하여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는 우리를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도와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사야는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우리는 하나님을 돕는 배필이고 하나님도 우리를 도와 주시는 우리의 배필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배필, 하나님은 우리의 배필이십니다.
요즈음 문제가 되고 있는 이야기 하나를 드리려고 합니다.
<다 빈치 코드>라는 책이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었습니다. 4천만 권이 팔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260만권이 팔렸습니다. 한 권에 2,000원씩만 이익이 남았다고 하더라 800억원을 벌었습니다. 댄 브라운이 저자입니다. 그는 지난 5년간 다섯 권의 책을 썼는 데 모두가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정말 탁월한 작가입니다.
이 책의 내용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성경과 전혀 다른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막달라 마리아를 사랑하여 같이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를 낳았습니다. 자손들이 지금 프랑스에서 왕족을 이루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최후의 만찬 그림을 보면 예수님 옆에 있는 사람은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 것입니다.
전혀 뚱딴지 같은 내용으로 소설을 써서 흥미를 자아내게 한 책이 그렇게 세계를 덮고 있는 것을 보면 사탄의 세력이 얼마나 극성을 부리고 있는 지 알 수 있습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영적 대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최근 들어 영화로 제작, 배포되면서 극심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5월 18일 전세계적으로 개봉되었습니다. 반 기독교적, 또는 반 교회적인 책과 영화가 그렇게 선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한기총에서 영화 상영 반대 재판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며칠전 서울 중앙 지법 민사 50부 송 진현 재판장은 이 사건을 기각하고 말았습니다.
재판 기록부는 이렇습니다.
<이 영화로 기독교인들이 모욕감을 느낄 가능성은 있으나 내용이 허구라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 헌법상 보장된 예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금지시킬 명분이 없다. 상영을 금지시킬 명분이 없다.>
로마 교황청 문화장관 폴 포버드 추기경은 말했습니다.
<다빈치 코드가 교회의 역사를 왜곡하고 바티칸을 범죄 조직으로 만들었다.>
그리스 정교회도 발표하였습니다.
<다빈치 코드의 내용은 종교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완전히 허구다.>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영화 상영 반대 데모가 격렬하게 지난 주간에 일어났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다빈치 코드가 허구임을 증명하는 비데오를 만들어 반대로 보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책을 쓴 댄 브라운의 생활 자세는 정말 놀랍습니다. 그는 철저한 실천가입니다.
그는 소설을 쓰려고 하면 새벽 4시에 일어나 글을 쓰는 데 몰두합니다. 60분이 지나면 일어나 맨손체조를 하며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합니다. 그리고 글을 쓰는 도중에 수시로 몇 분 간씩 머리를 숙이고 사색에 잠기곤 합니다. 하루의 작업이 끝나면 반드시 테니스장에 나가 땀을 흠뻑 흘리며 운동을 합니다. 그는 글쓰기에 앞서 자기 아내와 함께 자료 수집에 정력을 기울입니다. 아내가 자료를 찾아 줍니다. 복사하여 줍니다. 아내가 정리하여 주는 자료
를 근거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작품 구상을 하곤 합니다. 부부가 하나가 되어 멋진 작품을 쓰고 있습니다. 부부가 서로 돕는 배필이 되어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습니다.
안 좋은 일에 하나가 되어 돕는 배필이 되어 있습니다.
때를 맞추어 <도마 복음>이 공개되어 세계가 또 한번 시끄러워지고 있습니다.
나는 내셔널지오그래필 정기 구독자입니다. 이번 5월호 특집이 <유다 복음>입니다. 그 내용은 이런 것입니다.
<유다는 배반자가 아니라 예수님에게 가장 충성스런 제자였다. 예수님은 이 땅에 죽으러 오신 분이십니다. 우리 죄를 짊어지고 죽어야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충성스런 제자 유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유다 복음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예수께서 가룟 유다와 나눈 대화에서 드러내신 비밀을 밝히노라.
유다야. 네가 사도의 머리가 될지라. 내가 죽어야 하니 네가 희생되더라도 나를 팔아 넘겨라. 그래야 내가 죽고 메시야가 된다. 너는 그 사명을 받아라.’>
유다는 후대에 가장 배반자로 알려 질 것을 알면서도 충성스럽게 예수를 팔아 넘겼다는 괴변을 늘어 놓은 복음서가 <유다 복음서>입니다.
다빈치 코드 영화와 유대 복음서는 모두 괴변이요 이단입니다.
그러나 이런 이들이 하나가 되어 마귀를 돕는 배필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하나님을 돕는 배필이 되라고 명하고 계십니다.
지난 주간 한국의 별과 같은 목사님이셨던 신 현균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나는 신 현균 목사님이 목회하시던 성민 교회 집회를 인도를 세 번 하였습니다. 그 때 신 목사님이 소개하여 주신 집사님으로부터 점심을 대접을 받으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서울 법대를 졸업하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거의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판검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몇 번 실패하고 부동산 중계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굉장한 축복속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가 내게 말했습니다.
<강 목사님! 내가 축복의 한 가지 원리를 깨달았습니다. 내 자녀가 내게 예쁜 짓만 하면 내가 아낌없이 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하나님께 예쁜 짓만 하면 하나님이 내게 축복주실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월요일 마다 아내와 함께 경로대학에 가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은 아예 복덕방 문을 닫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하는 날로 정하였습니다. 그런데 통계를 보니까 가장 축복받는 날이 화요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의 일과 내 일이 겹치면 하나님께 예쁘게 보이는 것을 목표로 항상 하나님의 일부터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돕는 사람을 축복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온 가족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일을 돕는 배필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사람을 하나님의 일을 돕는 배필로 창조하셨습니다.
2. 가정을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에게는 가정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제일 먼저 만드시 기관은 가정입니다. 가정에 일이 있습니다. 같이 서로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일을 맡기시고 하와를 돕는 배필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래서 가정 식구들은 서로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정원이 넓은 집이 있었습니다.
가을이면 낙엽이 많이 떨어져 낙엽치우는 것이 큰 일이었습니다. 부부는 서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떨어진 낙엽을 반씩 치우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는 낙엽을 치우느라고 진 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나와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화가 조금 난 아내가 불평스럽게 말했습니다.
<여보! 낙엽을 반 씩 치우기로 약속하였잖아요?>
남편이 말했습니다.
<떨어진 낙엽은 당신이 치워야 할 반이고, 내가 치워야 할 반은 아직 안 떨어졌어요.>
이런 부부가 해복할 리가 없습니다. 가정 식구는 모두 서로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나는 지그지글러가 쓴 책을 번역하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행복한 크리스챤의 고백>이라는 책입니다. 지글러는 미국에 유명한 강연가입니다. 우리 나라에도 몇 차례 다녀 갔습니다. 그가 <나는 정말로 행복한 크리스챤이다>라고 고백하게 된 동기가 있습니다.
그는 늘 강연을 다니느라고 바빴습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정신없이 다녀야 했습니다.
<항상 운전하라. 쉬지 말고 강연하라. 범사에 피곤하라.>
항상 이런 삶이었습니다. 어느 늦은 밤이었습니다. 지글러는 지친 몸으로 귀가 하던 중에 피곤에 지쳐서 운전대를 붙들고 깊이 졸았습니다. 아무리 졸음을 쫓으려고 하여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비몽사몽간에 보니 누가 운전대를 붙들고 운전하여 주고 있었습니다. 파란 불이면 가고, 빨간 불이면 서고, 장애물이 있으면 피해 주었습니다.
신기하게 생각하면서도 졸면서 안 마당에 차가 안전하게 도착하자 그는 운전석에서 일어나서 외쳤습니다.
<아! 잘 잤다. 그런데 내 운전실력은 보통이 아니다. 졸면서 운전하였는 데 집까지 무사히 왔다.>
그리고 방으로 들어오는 데 보니 아내는 침대 옆에 정중한 자세로 모릎을 꿇고 앉아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지글러는 물었습니다.
<여보! 무엇하는 거요?>
아내가 말했습니다.
<당신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었지요. 당신이 늦은 밤에 피곤중에 운전하면 조는 습관이 있는 것을 알았기에 하나님께 천사를 파송하여 당신을 지켜 달라고 기도하고 있는 중이예요.> 그 때 지글러가 말했습니다.
<아! 알았어요. 내가 운전할 때 누가 와서 내 운전대를 붙들고 있었어요. 그 분이 바로 당신이 기도하여 하나님께서 내게 파송하여 주신 천사인줄 알았어요. 여보! 나는 행복한 크리스챤이예요. 당신이 나를 위하여 기도하는 한 내 곁에는 항상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어 지켜 주고 계신 것을 알았어요. 난 행복한 크리스챤이예요.>
하나님은 서로 돕는 배필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타이타닉 배는 많은 뒷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그 중에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1912년 뉴욕 메이시 백화점 사장 이사돌 스트라우스는 아내와 유럽 여행을 마치고 돌아 오는 중이었습니다. 부부는 영국 사우스 햄턴 회사에서 만들어 첫 운행을 하는 타이타닉 배를 타고 귀국중이었습니다. 이 때 배가 빙산에 부딪쳐서 파선되었습니다. 배가 가라앉기 시작하였습니다.
구명 배는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자와 어린아이들만 배에 태워 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남자는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이사돌 아내가 말했습니다.
<40년을 같이 살아 왔는 데 어떻게 나만 살겠습니까?>
그리고 구명 배에 올라 타려다가 내렸습니다.
신화에 나오는 부부 이야기도 있습니다. 펠레몬 부부입니다. 부부에게 하나님이 소원을 물었습니다.
<너희들의 소원은 무엇이냐?>
부부가 말했습니다.
<똑같이 죽게 하여 주세요.>
가족은 서로 끝까지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비익연리(比翼連理)라는 말이 있습니다. 암수 동물이 눈이 하나씩입니다. 다리도 하나씩입니다. 그래서 둘이 하나가 되어야만 제대로 볼 수 있고 제대로 걸을 수 있는 동물입니다.
서로 도우며 같이 사는 배필임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영국 리버풀 대학에 연구진이 이런 흥미있는 연구를 하였습니다. 160 쌍 부부의 사진을 섞어 놓아 T습니다. 그라고 닮은 남녀를 고르라고 하였습니다. 주름살 표정들이 부부는 닮았습니다. 웃을 때 같이 웃고 슬플 때 같이 슬퍼하였기에 표정이 같아지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거의 다 부부를 알아 맞추었습니다. 성격이 비슷하여지기에 인상도 비슷하여졌음을 알았습니다.
부부는 병도 닮았습니다.
연대 김 창현 교수가 부부 3141쌍을 조사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부부는 병도 비슷하였습니다. 식성이 비슷하고, 취미가 비슷하여지고 성격이 비슷하여지니까 병도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사로 도우면서 같이 살다 보면 모든 것이 같아 집니다.
부부는 3주 서로 연구하고, 3개월 사랑하고, 3년 싸우고, 30년 참고 견딘다고 합니다. 가족은 서로 도우며 사는 배필입니다. 우리는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합니다.
3. 세상을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창조하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지키고 다스리라>
<생육하고 번성하라.>
결국은 세상을 도우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사람을 창조하신 후에 최초의 명령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세상을 다스리고 세상을 지켜야 합니다. 세상에서 생육하고 번성하여야 합니다.
부부는 서로 돕는 배필입니다. 가족은 서로 돕는 배필입니다. 무엇을 돕는 배필입니까?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는 배필입니다. 가족은 생육하고 번성하여야 합니다. 자녀를 낳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부부가 같이 살면서 생육하고 번성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그런데 세계는 지금 너무나 비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봅니다.
1900년 조사입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100년 전 통계입니다.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 95%
배우자와 이혼한 사람 1%
배우자와 사별한 사람 1%
한번도 결혼하지 않은 사람 3%
그러나 오늘 날 통계가 얼마나 변하였는 지 보면 놀랍습니다.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 53%
배우자와 이혼한 사람 9%
배우자와 사별한 사람 7%
한번도 결혼하지 않은 사람 27%
결혼하였으나 배우자가 없는 사람 3%
4 세기의 유명한 종교 지도자였던 제롬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독신생활자, 홀로된자, 결혼한 자 세 종류입니다. 그런데 독신자는 100점이고, 홀로된 자는 60점이고, 결혼한 자는 30점입니다. 결혼하지 않고 사는 것이 더 편합니다.>
이런 영향이 온 세계에 미쳐서 결혼하지 않는 이들이 점점 늘어 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깨뜨리는 것입니다.
남녀는 생육하고 번성하기 위하여 서로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면 왜 자녀를 낳아야 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영원하게 하게 하기 위하여 자녀가 필요합니다. 박물관에 가면 골통품을 영원히 보관하려고 습도와 온도를 적당히 맞추어 줍니다. 그래야 영원히 보관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루불 박물관에 걸려 있는 밀레의 만종을 보관하려는 노력은 필사적입니다. 사진도 못 찍게 합니다. 후레쉬 불에 그림 색깔이 변한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천지는 없어져도 하나님의 말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말씀을 보관하는 자리는 바로 하나님의 자녀인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자녀를 낳으면 철저히 종교 교육을 시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자녀를 살게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에게 넣어서 영원토록 하나님의 말씀이 이어지도록 하려고 자녀를 낳습니다. 그래서 자녀를 낳지 못 하는 가정은 하나님의 말씀이 끊어진 집이라 저주 받은 집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지 자녀를 낳아야 합니다.
부부는 생육하고 번성하는 데 서로 돕는 배필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돕는 배필로 창조되었습니다.
1. 하나님을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2. 가정을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3. 세상을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첫 부부 아담과 하와는 돕는 배필이 되는 데 실패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도와 에덴동산을 지키고 다스리지 못 하였습니다. 그래서 에덴 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가정도 지키지 못 하였습니다.
살 중에 살이요 뼈중에 뼈라고 외치던 사랑에 금이 가서 서로 핑계를 대고 당신 때문에 내가 죄를 지었다고 증오하였습니다.
난장판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후에 가죽옷을 입고 하나님을 잘 섬겼습니다. 회복되었습니다.
우리 가정들이 성처투성, 실패 덩어리, 문제 나열장같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오늘 서로 돕는 배필이 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회복의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야기 하나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어떤 바이올린 연주자가 아주 귀한 바이올린을 구입하였습니다. 정말 세계적으로 찾기 힘든 좋은 바이올린이었습니다. 귀국 연주회를 하려고 연습하는 중에 너무 긴장하고 다루다가 바이올린을 떨어뜨렸습니다. 집어 보니 깨어져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심정이 신문 구석에 조그마하게 보도되었습니다. 바이올린 제작자가 그 사람에게 연락하였습니다.
<바이올린을 가져오시면 제가 한번 고쳐 보겠습니다.>
그는 깨진 바이올린을 제작자에게 맡겼습니다. 그는 정성껏 그 바이올린을 잘 고쳤습니다. 깨어지기 전보다도 더 아름다운 소리가 났습니다.
깨어진 가정 더 좋은 가정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강문호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