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 본 그대로 오시리라 (행 1:9-14)
본문
참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오늘 저와 여러분들을 복주시기 위해 이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셨습니다.
이 시간 예배하는 모든 성도님들 위에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평강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보다 더 넘치도록 채워주시는 하나님께서 풍성한 은혜와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해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지켜야 할 가장 제일의 원칙은 주일성수입니다. 주일에는 모든 일에 우선하여 먼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우선으로 정하고 지켜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축복하심이 가정과 일터와 자녀와 모든 일마다 풍성하게 임하는 것입니다.
예배드리는 성도님들의 모습은 참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예배하는 여러분들에게 모든 풍성한 복을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다함께 ‘예배드리는 성도님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이 복주시기를 원합니다.’
오늘은 교회력 상으로 예수님의 승천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40일 동안 이 땅에 계시면서 실망과 두려움에 사로잡혀있던 제자들을 만나시며 위로하시고 평강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땅을 떠나 하늘로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시는데 구름이 그를 덮었습니다. 제자들은 더욱 주님의 승천하시는 모습을 보기 위해 자세히 살피며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흰옷 입은 천사 두 사람이 제자들에게 말합니다.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하늘을 쳐다 보는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올라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승천하신 예수님은 승천하신 모습대로 다시 이 땅에 오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24:30)
예수님은 다시 오십니다. 이것을 재림이라고 말합니다.
초림 예수는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며 구원하시기 위한 구원자로 오셨다면
재림 예수는 온 세상의 불의를 심판하시는 심판자로 오실 것입니다.
재림의 때가 오면 구원과 심판으로 구별되며 천국과 지옥으로 구별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양과 염소의 비유를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멸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멸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 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마25:31-33)
척스미스 목사님의 교회를 가보면 십자가 밑에 마라나타 커뮤니티라고 써 있습니다. 그 뜻은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공동체’라는 뜻입니다. 오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마라나타
교회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공동체이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재림은 언제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그 때가 언제입니까? 라고 묻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그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24:36)고 하셨습니다.
분명히 예수님의 재림은 있지만 그 때가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누구든지 재림의 때를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재림을 믿는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24:42-)
주님의 재림은 도적같이 임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언제 오실지 모릅니다.
만일 주님이 언제 오실지 안다면 그날을 대비해서 준비하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모르기에 언제나 준비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어느 선원이 오랜 항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모든 선원들은 들떠 있었고 자기를 기다려줄 식구들을 생각하며 기뻐했습니다. 드디어 육지가 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항해를 마치고 돌아오는 그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선원의 얼굴에는 어두움이 드리워지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사랑하는 아내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 것입니다.
항구에는 그를 맞으러 나온 아내가 없었습니다. 그는 어깨를 떨구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집에서 선원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잘 다녀오셨느냐고. 그런데 그녀의 모습에는 남편을 기다리며 맞이할 그 어떤 준비된 모습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주님 맞을 준비를 하라고 하십니다.
‘신랑되신 예수께서 다시오실 때 밝은 등불 들고 나갈 준비됐느냐
그날 밤 그날 밤에 주님 맞을 등불이 준비됐느냐 예비하고 예비하라 우리 신랑예수 오실 때
밝은 등불 손에 들고 기쁨으로 주를 맞겠네.‘(찬송162장)
재림을 준비하는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깨어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언제 주님이 오실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깨어 있으라는 것은 육적인 잠을 자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영적으로 민감해야 합니다. 성도는 영적으로 어두워지거나 무감각해서는 안됩니다.
작은 자극에도 반응할 수 있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좋은 씨를 뿌린 밭에 가라지가 함께 자랍니다. 그래서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합니다.
주인이 주님께 묻습니다. 주님 우리가 좋은 씨만 뿌렸는데 가라지는 웬일입니까? 그러자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밤에 자는 동안 마귀가 와서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느니라.”
성도가 영적으로 잠자는 동안에 마귀가 성도의 심령에 가라지를 뿌리고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잠들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늘 깨어 있다는 것은 주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등과 기름을 준비하여 신랑을 맞이하였고 혼인 잔치자리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련한 다섯 처녀는 등만 준비하고 있다가 기름이 떨어지자 기름을 준비하러 간 동안 신랑이 와서 혼인 잔치자리에 들어가지를 못했습니다.
믿음의 기름을 항상 준비해야 합니다. 등에 불을 꺼뜨리지 않도록 기름을 항상 보충해야 합니다. 이것은 영적 재충전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말씀입니다.
영적인 재충전이 필요합니다. 기름을 항상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요즘 얼마나 편리해졌습니까? 다니면서 전화를 합니다. 예배시간에도 전화 벨이 울리고 전화통화를 합니다. 이유는 베터리가 충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베터리를 충전하면 어디서든지 전화사용이 가능합니다.
어느 전도사님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차를 운전하고 가는데 멀쩡한 차가 시동이 스르르 꺼지더라는 것입니다. 이유를 알 수 없으니 난감합니다. 아무리 시동을 걸려고 해도 걸리지 않습니다. 할 수 없이 긴급 서비스를 요청했습니다. 긴급 서버스 직원이 달려오더니 연로탱크를 열고 기름을 조금 넣어주더라는 것입니다. 곧 시동이 걸렸고 전도사님은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서 고맙다는 인사도 못하고 도망치듯 달려왔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기름이 떨어진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차도 그랜져, 에쿠스, 벤츠승용차라도 기름이 없으면 달릴 수 없는 법입니다. 항상 기름을 보충해주어야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습니다.
성도의 영적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 재충전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늘 깨어 기도하는 일과 말씀보고 은혜 받는 일을 쉬지 말아야 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생활속에서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통해 모든 성도들이 영적 충만함으로 깨어있게 하시옵소서.
재림을 준비하는 성도들에게 두 번째 중요한 것은 충성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비유를 들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므나의 비유를 통해서, 달란트의 비유를 통해서, 청지기의 비유를 통해서 충성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25:21,23)
주님이 보시는 것은 얼마나 많이 남기었느냐가 아닙니다. 얼마나 최선을 다하여 충성 하였느냐.입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분량대로 충성해야 합니다. 많이 받은 사람은 많이 남겨야 합니다.
그러나 적게 받은 사람도 받은 대로 수고하고 충성하여 남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받은 달란트를 가지고 그저 두려워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에게 주님은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모든 성도들은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는 사도바울의 말씀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성도들이 충성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28:18-이하에서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막16:15에서는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습니다.
눅24:28에서는 “너희는 이 모든 일에 증인이라”고 하셨습니다.
요한21:15-에서는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상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던지신 최대의 화두는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이었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도 복음을 전파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셨으며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주시는 사명도 복음을 전파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성도들의 충성됨은 복음전파의 사명에 대하여 충성하라는 말씀입니다.
사도바울은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고 했습니다.
복음을 전파하지 않으면 내게 화가 임할 것임으로 내가 부득불 복음을 전파하노라고 고백했습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나에게 맡긴 사명을 다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아끼지 아니하노라고 했습니다.
바울의 말처럼 우리가 달려갈 길, 우리에게 맡긴 사명이 무엇입니까?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에게 맡겨진 최고의 사명은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한 영혼까지 전도해야 할 사명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위해 충성해야 합니다.
제자들은 목숨 걸고 충성하였습니다. 증인의 길을 걸었습니다. 기꺼이 순교적인 삶의 충성됨을 보였습니다. 그리하여 초대교회의 부흥과 오늘날 세계선교의 꿈을 실현하였던 것입니다.
우리 영생교회의 비젼이 무엇입니까?
세계를 가슴에 품고 선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한 사람까지 전도하는 것입니다.
예수 사람, 예수 열방의 비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워서 민족과 열방에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오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모든 성도들의 사명이며 우리들의 비젼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어서 복음전파의 비젼을 성취합시다.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합시다. 최선을 다하여 복음 전파하는 일에 힘쓰십시다.
우리가 힘쓰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승천하시던 주님은 제자들에게 사명만을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사도행전에서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당부하셨고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내 증인이 될 것이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사명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를 세웠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기도했습니다.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충만함을 힘입었습니다.
우리가 깨닫게 되는 것은 복음전파의 사명에 충성하고자 할 때 성령이 우리를 도우시고 능력을 베풀어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 전파는 우리가 하는 것이지만 할 수 있게 하고 열매를 맺게 하는 능력은 성령께서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부터 6월25일(창립34주년기념주일)까지 보고 또 보고 전도축제가 열립니다.
이번 전도축제에는 속회별로 전도대상자를 작정하고 집중적으로 전도함으로써 속회부흥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또한 전교회적으로 전도분위기를 확산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두 가지 목표가 있는데
첫째는 속회별로 1-3명이상을 전도 작정하고 축제기간 내 속회로 전도하는 것입니다.
둘째, 전 속도원들이 축제기간 중 전도대 1일 활동을 참여하여 체험하는 것입니다.
이번 보고 또 보고 전도축제 기간동안에 11지역 98개 속회를 통해 최소 100명 최대 300명 전도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위해 모든 속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속도원들의 하나됨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 복음전파의 사명에 충성한 모든 성도들을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하시고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영광과 축복을 허락해주실 것입니다.
재림을 약속하신 주님께서 부탁하신 복음전파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우리 영생교회와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6년 5월28일 주일낮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