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세우는 작은 것들 (고전 13:15)
본문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찬미예수475장)을 같이 부르시겠습니다.
인생은 사랑을 먹고 사는 사랑의 존재입니다. 사랑은 인생의 알파와 오메가로서 그 속성이나 본질적인 덕도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이 없으면 인생의 존재의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인생이 ‘산다’는 것은 곧 ‘사랑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오늘 말씀을 중심으로 사랑을 세우는 것들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사랑을 세우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1. 보호입니다.
사랑한다고 하지만 끝없이 보호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것은 어린애에 대한 모성애에서 가장 명백하게 들어납니다. 어머니가 어린애를 충분히 보호하지 않는다면, 또한 어머니가 어린애에게 젖을 주지 않거나 목욕을 시키지 않거나 편안하게 해주지 않는다면, 아무리 어머니의 사랑에 대한 보증을 듣더라도 우리는 진실한 사랑이라고 감동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2. 책임입니다.
사랑에는 책임이라는 거룩한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보통 책임이라 하면 흔히 의무, 곧 외부로부터 부과된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사랑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발적인 행동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랑의 관계는 부모와 자녀, 어른과 어린애의 관계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책임은 어린아이의 사랑의 관계일수록 신체적 욕구에 대한 배려와 관련되고, 어른 사이의 사랑에서는 주로 정신적 요구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3. 존경입니다.
사랑의 요소를 세 가지로 든다면, 책임과 보호와 존경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 존경이라는 것은 보호와 책임과는 달리 내적인 사랑의 관계를 형성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책임과 보호는 쉽게 사랑을 지배와 소유로 타락시키며 착취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존경은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대로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개성과 장점을 인정하고 있기에 받들어 공경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세 가지 요소가운데 존경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은 존경속에는 착취가 없기 때문입니다.
4. 배려입니다.
사랑은 (고전13:5)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라고 했습니다.
최근 기네스북에 ‘세계 최장수 부부’로 기록된 영국인 퍼시 애로스미스(105)와 플로렌스(100) 부부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결혼 우 80년을 해로하면서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이 모범이 되어 사람들이 이 부부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그 오랜 세월을 해로할 수 있었습니까?” 남편의 대답은 “항상 아내에게 ‘여보, 사랑해요’라고 말했고, 아내의 대답은 “전 남편에게 늘 ‘여보, 미안해요’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부는 평생 서로를 배려했습니다. 그리고 화를 품은 채 잠자리에 들지 않았습니다. 전날 아무리 다퉜더라도 아침이면 사랑으로 용서하고 새로운 날을 맞았다. 이 부부가 삶을 통해 실천한 성경말씀은 에베소서 4장 26∼27절이다.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5.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사랑의 능력은 이타적인 결과를 낳습니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존재이지만 사랑에 빠지면 이타적이 됩니다. 사랑에 빠지면 자신의 것과 사랑하는 사람의 것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것을 다 퍼주지만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상대가 웃으면 자기도 웃습니다. 상대가 울면 자기도 웁니다. 상대의 불행은 곧 나의 불행입니다. 상대의 고통은 곧 나의 고통입니다. 자기를 잊고 온전히 상대를 위해서만 존재할 수 있는 상태가 바로 사랑입니다.
6. 좌절치 않는 것입니다.
가정은 언제나 희망이 넘치고 소망이 넘쳐야 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실망과 좌절이 찾아 올 수 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되겠지만 좌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일 수록 “당신 힘내세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으니 용기를 내세요”, “부모님 괜찮아요. 지금의 환경에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얘야! 힘내거라 그래도 열심히 교회 다니고 기도하거라”라고 위로하고 격려하여야 합니다.
7. 분노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회에 대한 분노와 불신 분위기가 가정에도 침투해 들어와서 가정을 살벌하게 만듭니다. 거칠은 분노와 파괴적인 말이 가정을 파괴하는 작은 여우임을 알아야 합니다.“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엡4:26-27)고 말씀하셨습니다. 분노하게 될때 마귀는 가정에 쉽게 접근합니다.
8. 칭찬과 위로입니다.
위로하고 칭찬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과 일터와 어떠한 공동체에서도 항상 개선해야 할 것은 분명한 충고가 있어야 하지만 칭찬할 수 있거든 칭찬하고 위로해야 합니다. 자녀와 부모의 관계도 그렇고 부부간에도 칭찬과 위로가 가능성을 이루게 합니다.
9. 선한 말입니다.
(잠16:24) “선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어느 부흥집회에서 목사님이 설교도중 질문을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바다는 '썰렁해'입니다. 그럼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바다는 어디일까요?" 성도들이 머뭇거리자 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길 "그 곳은 '사랑해'입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이 항상 따뜻한 바다와 같이 사랑하는 마음이길 원합니다."
집회가 끝나고 어느 여집사님께서 평소 남편으로부터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 듣는 것이 소원이었어요. 그래서 집에 가서 남편에게 온갖 애교를 부리면서 목사님과 같은 질문을 했어요. "여보, 내가 문제를 낼께 한번 맞추어 봐요."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바다는 '썰렁해'래요~~" 그럼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바다는 어디일까요?" 남편이 머뭇거리며 답을 못하자 온갖 애교섞인 소리로
힌트를 주면서 말을 했어요. "이럴 때 당신이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있잖아!"
그러자 남편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웃음을 지으며 자신있게 아내에게 하는 말. ..." 열~~ 바다!!!!"
이왕이면 좋은 말 많이 하세요.
주님의 은혜가 오늘 모인 모든 성도들에게 이러한 행복의 요소를 갖춤으로 행복한 이들이 될 수있기를 바랍니다.
(고신복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