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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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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2일 평안교회 주일설교
말씀 : 잠 3 : 1 - 8
제목 : 그리스도인의 웰빙
신다윗 목사

서론 :

이번에 한국에가서 가장 크게 그리고 실감나게 느낀 것 중의 하나가 웰빙이라는 단어였습니다.
전철과 지하철을 타도, 광고 선전 문구에 웰빙이라는 단어가 쓰여져 있고, 심지어는 한국 미디어 매개체에도 웰빙이라는 단어가 등장 안할 날이 없을 정도입니다. 요즘 웰빙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지요? 웰빙(Wellbeing)을 순수한 우리말로 직역하면 ‘잘 살아간다’,‘잘 지낸다’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의식주 등에 있어서 가장 쾌적하고 안락한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의 사전적 의미는 행복, 안녕, 복지, 복리라는 뜻입니다. 웰빙 시작은 영국에서부터 시작하였지만, 2000년대에 들어와서 G7 국가에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생활속에 기초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요즘 한국 노인정에도 웰빙에 맞추어서 살지 않으면 왕따를 당한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왕따 당하고 할아버지가 왕따를 당하지 않으려면 웰빙에 맞추어서 살아야 한다고까지 합니다.

지금 시대는 "미혹의 홍수" 시대입니다. 모든 것들이 일단 신문, 잡지, TV나 Radio, 인터넷에 뜨기만 하면 그 즉시 그것은 진리가 되어 사람들을 미혹하게 됩니다. 그러면 모든 사람들이 생각 할 겨를도 없이 따라갑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이 미혹의 홍수들이 우리를 의식적으로 움직이게 합니다.
먹어야할 음식들이 있고, 건강식품의 약이 있고, 마실 것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연식, 생식, 솔잎, 심지어 옛날에 연탄불이 꺼지면 불을 피우려고 아궁이에 넣었던 숱, 간장 상하지 않고, 냄새 안 나게 하려고 간장 독에 넣었던 숱도 이제는 약이 되어서 먹어야합니다.

생수도 마셔야 하고 변비를 위해 숙변을 위해 커피도 2-3잔 마셔야하고 둥글래 차, 녹차, 오가 피차 도 마셔야하고, 조깅도 해야하고 야깅도 해야합니다.

농담이라고는 하지만, 미모도 웰빙해야 할 정도라고 합니다.
지금 한국에는 마음씨 나쁜 것은 용서를 받아도, 얼굴 못 생긴 것은 용서받지 못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형이 이제는 생존을 위해서, 대학 면접을 잘 봐 대학에 들어가려는 입학 성형,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서,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지 않으려고 하는 취업 성형, 시집가고 장가 잘 가기 위해 하는 결혼 성형, 서로 같이 일하던 동료들이 서로를 몰라보거나, 방학이 끝난 후 교실에 들어온 자기 친구들이 하도 많이 성형 수술을 해서 서로 몰라보는 그런 우스운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자기 상실, 자신감의 상실, 마음의 상실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남의 뒤를 열심히 따라 가는, 아마 그래서 오히려 그런 사람들을 앞에서 친절하게 인도해 주는 이 고급스러운 웰빙족의 Life Style은 오히려 부러움과 존경을 받고 있는지 모릅니다.

성경에서도 웰빙이 있습니다. 성경의 진정한 웰빙은 창1:26절-31절에 나타난 대로 하나님의 창조목적에 맞게 사는 것입니다.

본론 :

오늘 잠언3장이 보여주는 성경적 웰빙은 무엇이며 어떻게 그것을 누릴 수 있는가를 살펴보시면서
우리의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하게 사는 방법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8절)
첫 번째 잠언 3장 2절은 장수하는 웰빙, 많은 해, 부요를 얻는 웰빙, 평강을 더하는 웰빙의 말씀입니다.

웰빙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장수하고 부요하고 평안한 삶을 말합니다.
웰빙의 목적을 말씀에서도 주셨습니다.
오래살고, 풍요로운 부요와 평강을 더하는 삶을 주셨습니다.

3가지를 지켜야 합니다.

1. 말씀을 듣고 마음 판에 새겨야 합니다. (1절과 3절 4절)
말씀을 듣고, 머리에만 두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듣고 마음으로 내려와햐 합니다.
나의 명령을 지키라. = 구약에서만 지키라는 말씀이 150여 차례에 나옵니다. 하나같이 지키는 것은 행동하는 것입니다.
말씀이니까가 아니라, 말씀이므로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행동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말씀이니까 마음에 와 닿으면 감화 감동으로 즉각적인 행동의 반응이 일어나야 합니다.
마음판에 새기는 것이 감화 감동이 끊이 없이 채워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항상 말씀하신 것은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라... 살아 움직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장은 뜁니다. 산 사람만이 감화 감동의 구실을 할 수 있는것입니다.

분명 이렇게 할 때, 장수합니다.

2. 내 명철을 의지하지 말고 범사에 여호와를 인정해야 합니다. (5절 6절)
우리는 우리의 생각이 나를 지배할 때부터 나로 인하여 내가 주관자가 됩니다.
모든 것을 나로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나 때문에 너도 있고, 나 때문에 자연도 있고, 나 때문에 모든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성경적이거나 창조적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때문에 있는것입니다. 영화롭게 하기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성경이 늘 주장하는 것입니다.
범사에 그를 인정하는 것, 먹고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것 (고전10:31) 이것은 내 명철이나, 내가 잘나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환경을 지배하고, 주님이 이 현실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3. 스스로 지혜로운 체하지 말아야 합니다. (7절)
우리는 얼마나 지혜로운 체 합니까?
스스로 지혜로운 체하는 것이 어떤 행동인지 아십니까?
내 생각이 가장 옳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경우에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악한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남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결론 :

선민인 이스라엘 민족의 웰빙 문제점

하나님이 사랑하셨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나은 웰빙이 있음에 속아서 우상숭배를 합니다.
Torah, 말씀, 교훈을 을 떠나 자기 눈에 보기 좋은 대로, 각자의 옳은대로 행합니다. 고집을 부리고 하나님을 떠나갑니다, 더 좋은 신 (神) 들을 찾아, 마음에 맞는 우상과 점장이와 마술을 따라갑니다. 누가 더 우상 숭배를 누가 더 하나님을 배반하나 경쟁하였습니다. 그러다 포로가 되었습니다.

무엇을 잘 먹을까 무엇을 잘 마실까 무엇을 잘 입을까 무엇을 잘 섬길까 하다가 바빌론에게 완전히 함락을 당합니다. 하나님의 성전까지 파괴되고, 모든 도시는 불타고 나라의 인재들은 포로로 잡혀갑니다. 벌거벗은 모습으로 수치를 드러내고, 목에 줄을 멘 포로로 낯선 남의 나라까지 걸어가 바빌론의 종들이 되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머리를 흔들고 손가락질하며 침을 뱉는 수치를 당합니다. 제 마음대로 골라서 먹던 사람들이 이제는 주인이 주는 대로 먹어야합니다. 내 마음에 드는 대로 마음에 평화를 주던 우상들과 귀신들 대신, 끌려간 바빌론의 우상에게 절해야만 살 수 있는 곳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끌려간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다가 감시하던 사람들에게 고발당해 풀무 불에도 던져지고 사자 굴에도 던져지게 됩니다. 모든 자유가 박탈당한,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고 바빌론의 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다는 진리로 세뇌 당하는(brain wash) 땅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보내고, 하나님을 떠나 다른 우상에 속고 살면서 더 나은 웰빙을 찾았지만, 결국 그들은 하나님 앞에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한국에 가서 만난 이승희라는 소꼽장난 시절의 믿음의 친구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던 분이.... 시험이 들었습니다.
장로선거에서 떨어졌습니다.
교회를 비방하는 그룹에 자신이 있음을 발견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로 목사님이 일부러 설교 시간에 장로의 자격을 말씀하셨기에 자신이 떨어지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교회를 멀리하면 할수록 잘 되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집에서는 교회를 가야지 하지만, 교회에 오면 마음이 위축되고, 자기를 동조해 주는 사람들을 보니, 전부 교회와 목사를 비방하는 사람들이라서... 저에게 친구로써 상담을 의뢰해 왔던 것입니다.

왜? 사냐고 물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산다면, 다시 하나님 말씀을 듣고 지키고 따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앞에 가서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말했습니다.
어제... 메일을 받았습니다. 지난주에 목사님의 말씀이 다시 은혜로 들리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웰빙은 하나님으로부터 있습니다. 우리는 진짜 웰빙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한번 웰빙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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