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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와 같은 중고 나눔의 창은 서로의 정을 나누는 곳입니다. 이곳은 많고 적고 많이 배우고 못 배운 것을 드러내는 곳이 아닙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특정 교단이나 그 소속된 목사님이 가져가 달라.> 는  어이가 없는 멘트와 같이 나눔이 올라왔습니다.
 그런 단체나 소속된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글을 보고 나니까 단독으로 무시당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으로 무시를 당하고 왕따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먹먹합니다.
  중고 나눔이라는 것은 내가 사용하던 것을 지금은 필요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필요할 것을 생각하고 겸손하게 내놓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런 겸손한 모습은 간데없고 자신의 학식을 자랑하며 자신과 같은 레벨에 속한 특정한 사람들이 가져가 달라는 것은 같은 단체에 속한 겸손하고 의로운 사람들까지도 욕 뵈는 일입니다.
스스로 예수의 품격을 떨어뜨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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