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성도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도 본연의 뜻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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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정원 작성일20-12-05 13:27 조회1,5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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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기도의 본연의 뜻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뢰는 성도의 모든 행위이자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고 또 그분을 일대일로 만나는 귀중하고 소중한 영적 타임입니다.
대한 예수교 장로회 합동 개혁 총회신학에서는 칼빈의 기독교 강요를 중점으로 지극히 성경적인 견해의 신학을 강조 합니다. 다시 말해 칼빈신학과 그 지성을 기초로 하되 그 칼빈 신학도 결국은 성경에 기인된 것으로만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해석하며 교훈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 '칼빈'이 '기도'에 대해 이렇게 교훈했습니다. '기도는 실로 신앙의 호흡과 같은 것으로서 거룩한 신앙에 대한 바른 지식이 내 몸에서 살아 움직이는 징표가 되어야 한다'
이는 무슨 말입니까?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기도는 매우 중요하고 그 중요한 만큼 기도에 대한 바른 규범과 형식을 가추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는 또 이렇게 주장 했습니다. 기도를 하기 전에 인간은 그 누구나 자신이 철저한 죄인임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이 의인이 되는 원리는 죄에 대한 인간의 전적인 무능력을 인정함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죄에 빠진 인간은 스스로 자기 자신을 구원 할 수 없다는 것이 기독교 의인론의 기본입장이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기도 역시 자신의 무능력함을 인정하고 자신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 뿐임을 시인하는 믿음의 한 부분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덧붙혀 모든 성도, 아니 모든 인간은 기도 하기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해야만 한다'는 것도 그의 주장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성도의 기도는 성도 개인의 이름으로 올려지는 것은 받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올려 드린 것만 받는 다는 것입니다. 이는 실로 진리의 교훈됨이 분명하다 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한다는 의미는 기도하는 자가 오직 하나님의 은총을 또 한번 덧 입기를 원한다는 겸손의 발상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한다는 또 하나의 의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의롭다 인치심을 받은 그 은혜를 다시한번 감사로 고백 한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이 기도에 대해 '루터'는 하나님의 명령에서 성립된다고 가르쳤으나, 칼빈은 좀더 디테일하게 접근하며 하나님의 명령이기는 하지만 그 명령도 그리스도의 중보로 인해 가능하다고 가르쳤습니다. 칼빈의 이러한 주장을 좀 더 해석한다면 성도의 기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거쳐서 하나님께 전달이 된다는 뜻입니다. 골로새서3장17절에서 이렇게 교훈합니다. "...말에나 일에나 다 주(主)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感謝)하라" 그렇습니다. 성도의 기도는 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올려져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 기도 내용 중에는 언제나 감사가 떠나지 않아야 할 것을 교훈하는 것입니다. 기도만이 아닌, 다른 그 어떤 사역이나 일을 할 때에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해야만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려 드린 다는 사실을 성도는 유념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 중에는 성도가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기도에 대해 무용론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은 이미 성도들의 필요와 곤경을 아시기 때문에 궂이 기도하지 않아도 때와 시기에 따라 채워주고 해결한다고 하는 그런 주장입니다. 그들은 또 특히 성도의 통성기도 같은 것도 비난 하기를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는 분이신데 구태여 그렇게 고함을 치며 기도 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박합니다. 이런 주장은 참으로 기도에 대해 몰라도 너무나 모르는 허항된 주장이 아닐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성도의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고 그 능력을 사모 하겠다는 신앙 고백과 같은 것입니다. 성도의 기도는 마치 수도꼭지를 틀어서 그 수도꼭지 안에 들어있던 물이 터져나오도록 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이는 다시 말해 하나님을 부르는 자녀의 음성이요 그 음성을 하나님이 듣게 하는 행위인 인 것입니다. 예레미야29장11-13절에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向)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災殃)이 아니라 곧 평안(平安)이요 너희 장래(將來)에 소망(所望)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12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祈禱)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13 너희가 전심(全心)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이렇게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성도의 음성을 듣게 하는 것이요 아울러 하나님을 1:1로 대면하게 된다는 의미가 들어 있는 것입니다.
칼빈은 또 주장하기를 구약성경 가운데 선지자 '엘리야'의 기도를 예를 들며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엘리야는 비를 내리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전력을 다하여 기도하면서 일곱번이나 그의 종을 보내어 비의 징조가 있는가 보게 했다. 그런 그의 의도는 하나님의 그 약속하신 말씀을 믿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의 신앙이 잠자거나 마비 상태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그의 소원을 하나님 앞에 아뢰는 것이 그의 의무였기 때문이었다"
그렇습니다. 기도는 단지 성도 개인의 소원을 빌거나 자신의 일에 대한 성취를 요하는 것 만은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마주 앉아서 그분과의 인격적인 대화를 나누는 정겹고 거룩한 영적 타임(시간)인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로 상승하는 성도의 기쁜 마음의 표현이고 그분을 즐거워 하는 가운데 신뢰하는 믿음과 신앙의 진실한 표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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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진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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