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가장 예배 순서
본문
✙인도자 : 지금부터 민속명절인 설날을 맞아 하나님 앞에 가정예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같이 묵상기도를 드리겠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이로다”/시편107:1
✙찬 송 /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성경교독 / 교독문 93번(찬송가 뒤) ✙신앙고백 / 사도신경(찬송가 겉표지) ✙찬 송 /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려함은 ✙기 도 / 가족 중(찬송을 부르기 전에 지명하십시오) ✙성 경 / 창세기 2:15~18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말 씀 /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인도자나 대표자가 읽으세요)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에덴이라는 낙원을 주시고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담은 그 동산을 잘 지키지 못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행복했던 가정도 파괴되고 에덴 낙원도 파괴되어 행복 대신에 저주와 슬픔과 고통 그리고 죽음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지킬 것을 지키지 못하면 이와 같이 불행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지켜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집도 지켜야하고 재산도 지켜야하고 보석도 지켜야하고 건강도 지켜야하고 자녀도 지켜야합니다. 그뿐입니까? 회사도 지켜야하고 교회도 지켜야하고 나라도 지켜야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킨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무엇인가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 몇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주일을 지켜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포로로 잡혀 가 있을 때도 안식일 준수는 중요한 의무로 여겼습니다(느 13:15-22). 안식일에 사람들은 자신들의 쾌락을 위해 어떤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회당이나 성전에 가는 일 외에 다른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행 1:12). 안식일은 성일(聖日)입니다. 즉 주님의 거룩한 날이란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날을 ‘나의 날’이라 부르십니다. 따라서 그날을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사용하면 그분의 소유를 도둑질하는 것이 됩니다. 문제는 즐거움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즐거움이 육적인 것이냐 아니면 영적인 것이냐는 것입니다. 만일 육적인 즐거움을 취한다면 그는 하나님의 안식일을 범한 것이 됩니다. 주일은 지켜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고 성도로서 의무를 다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우리의 자신과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5:22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네 자신을 지켜 정결케 하라"하였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거하는 것을 말합니다(요 15:9).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 계명에 순종함으로 이루어집니다. 이웃 사랑은 물론 자신 스스로가 자신을 지키고 거룩해 지기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경건한 자의 삶에 있어서 이웃 사랑과 자기의 거룩한 생활과의 관계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입니다. 믿음은 주님께서 은혜의 선물로 주신 것이기 때문에 받은 자들이 지켜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 곧 믿는 자들의 선한 싸움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승리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주의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요한복음 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신앙적인 문제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일상생활과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진리를 말하지 않는 자며 복음의 진리 안에 속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는 자신들의 행동을 통해서 스스로가 하나님에게 속하지 않은 자들임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형제를 미워하는 자가 거짓말쟁이입니다.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하시고(마 22:37-40). 바울은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다고 하였습니다(롬 13:8-10). 아무리 바쁘게 살아도 꼭 지켜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 할 것이 신앙입니다. 신앙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신앙을 지키면 모든 것은 살아날 수 있습니다. 신앙을 지키면 그 다음의 일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올 한해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켜서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사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찬 송 /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광 고 / 인도자 ✙주기도문 / 다함께
◈ 설 민속놀이 ◈ ▶ 신문지 줄다리기 말 그대로 신문지로 하는 줄다리기다. 나이가 비슷한 각 팀 대표끼리 신문지 한 장을 맞잡고 당겨서 많이 가져간 쪽이 이기는 놀이다. 또는 신문지 위에 2명이 서서 '당겨'라는 신호에 따라 뒤로 물러나면서 많이 찢어 가져오면 이기게 된다. ▶ 어조목 놀이 말 그대로 나무, 새, 물고기 이름을 대는 놀이이다. 둥글게 모여 앉아 리더가 '어조목'을 반복하다 느닷없이 한 사람을 지명해 '어'하면 물고기 이름을,'목'하면 나무 이름을,'조'하면 새 이름을 대며 노는 놀이다. 셋 셀 때까지 알아 맞추지 못하면 정해놓은 벌칙을 받는다. ▶ 승경도놀이 한 줄로 열을 지어 앉은 뒤 맨 위에서 부터 벼슬을 정한다. 왕,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판서, 참판, 나졸, 거지 등 알기 쉽게 요즘 식으로 차례를 매긴다. 먼저 거지가 바로 윗자리에 나아가 절을 한 번 하고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기면 계속 그 다음 벼슬에 도전한다. 거지가 지면 그 자리에 남고, 이긴 사람이 도전을 계속해 나간다. 이렇게 해서 왕에 도전한 사람이 지면 거지가 된다. 왕도 지면 거지가 된다. 왕이 도전자를 세 번 이기면 마지막에 도전한 사람에게 원하는 벌을 줄 수 있다. 원래 이 놀이는 양반층 자제들이나 부녀자들이 말판인 승경도(陞卿圖)를 가지고 즐겨하던 놀이인데 현대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