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생각은 모두들 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재정에 신경을 쓰면 본질에서 목회가 벗어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 잡혀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는 소위 '돈벌기' 위해 목회를 접어버린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서울에서만 목회를 쉬고 계시는 목사님들이 3천 명까지 되신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하나님 나라 확장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재정적 어려움으로 10년을 고통하다가 포기하는 것이 현명합니까? 아니면 바울처럼 투잡을 해서라도 교회가 바로 서야 합니까?    다음 몇 가지 사항을 분명히 하시면 결단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투잡(two jobs)은 변절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라는 믿음과 철학이 분명해야 한다. 2.투잡하는 기간이라도 목회 사역은 반드시 지속되어야 한다.(예배,전도,양육,훈련 지속) 3.리스크(risk)가 없고 안정적이어야 한다.(교회 재정으로 투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4.목회자의 정체감에 손상을 주어서는 안된다. 5.교회가 신앙 공동체에서 '물질 공동체'로 변질되어서는 안된다. 6.교인들이 돈으로 서로 얽혀서는 안된다.(교회,또는 서로를 위한 재정 헌신은 축복이지만 개인 유익을 위한 돈놀이는 극히 위험하다.) 7.돈버는 일(재정)이 겨우 생활비 유지 정도가 되어서도 안된다.반드시 재정이 자립되고 예배당을 건축하여야 한다. 8.조기에 목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이 오도록 결단해야 한다. 9.받는 교회에서 주는 교회로 전환되어야 한다.(교회 자체 예산으로) 10.투잡은 교회 재정이 안정 궤도에 오를 때까지만 해야 한다. 목회자님들,용기를 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