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성장비결 『 교회 개척 』 > 교회개척정보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Home > 세미나 > 선교자료, 전도자료
선교자료, 전도자료
선교자료, 전도자료입니다.
교회개척정보

한국교회의 성장비결 『 교회 개척 』

본문

★ 한국교회 성장비결 '교회개척'

●교회성장연구소, 교회개척에 대한 연구 발표
복음 전파 120년만에 한국교회가 가장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것은 활발한 '교회개척'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개척교회 중 재정적으로 완전히 자립한 교회는 24.4%에 불과했으며, 평균 개척자금은 9천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회성장연구소(소장 홍영기)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여의도순복음교회 제2교육관 5층예배실에서 '한국의 교회개척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먼저 홍영기 소장의 '한국의 교회개척에 대한 연구' 발표가 이뤄졌으며, 박창현 교수(감신대 선교학)의 '한국교회 개척방식의 문제점과 대안', 이일성 목사(새시대 순복음교회)의 '교회개척 모델 발표', 김종포 목사(아름다운교회)의 '교회개척에 있어서 멘토링 사역의 중요성'이란 주제의 발제가 이어졌다.

홍영기 소장은 "우리나라에 복음이 전파된 지는 불과 120년 정도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동안 한국교회는 세계기독교 역사에 있어 가장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며 "이러한 교회성장의 첫째요인은 '교회개척'이라며, 교회개척이 정체된 한국교회를 살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교회성장연구소의 이번 연구발표는 개척교회의 객관적인 현실을 파악하여 한국 교계에 알리고, 이를 토대로 개척교회의 성장전략과 대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번 조사는 1998년 이후에 개척된 전국의 1771개 교회의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우편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는데, 8개 교단 이상의 목회자로부터 총 250장의 설문응답을 받았다. 또 설문조사와 함께 심층인터뷰도 병행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개척교회 목회자의 평균 연령은 43세였으며, 30~40대가 가장 많았다. 남성 목회자가 88.8%를 차지했고, 여성 목회자는 28명으로 11.2%를 차지했다. 최종학력은 정규 신학대학원(M.Div.) 출신이 가장 많았다.

설문응답 교회는 1998년에 개척된 교회가 6.4%였고, 1999년 16.8%, 2000년 22%, 2001년 32.4%, 2002년 22.4% 이었다. 교파별 비율은 기하성, 기감, 예장 통합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개척교회 지역의 사회 경제적 특성은 주로 중하층이 많았으며, 교회의 소유 형태는 월세 25.6%, 교회 소유 24.4%, 전월세 21.2% 순으로 나타나, 월세로 살고 있는 개척교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척교회의 일반사항
한국의 개척교회 중 재정적으로 완전히 자립한 교회는 전체의 24.4%에 불과했다. 그리고 교인들의 헌금으로 교회 재정의 80%이상이 유지되는 교회들은 30% 정도였다. 또 교인들의 헌금으로 교회 재정의 50%도 충당하지 못하는 교회가 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조사대상의 절반 가까운 개척 교회가 매우 어려운 재정적 상황에서 처해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 개척교회의 평균 개척자금은 9천만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분립하여 개척된 교회와 목회자 자비로 개척된 교회 사이에는 개척 자금에 큰 차이가 있었는데, 분립 개척한 교회들의 평균 개척자금은 1억 7천 519만원인 반면에, 목회자 자비로 개척한 교회는 평균 4천 896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개척 방식
조사 대상 교회의 50.4%가 담임 목회자 자비로만 개척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교회가 개척하는 경우인 분립개척은14.6%를 차지했다.

또 목회자의 70%이상이 개척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개척을 하였으며, 개척하기 전에 지역조사를 한 목회자는 겨우 69%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조사를 할 때에는 주로 목회할 지역 근처의 교회 현황과 지역개발전망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척 멤버와 함께 교회를 개척한 경우가 52.4%로 나타났고 평균 3명의 평신도와 함께 개척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교역자와 함께 개척하는 교회는 11.2%에 불과했으며, 평균적으로 한국의 개척교회는 0.2명의 부교육자와 개척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것은 다섯 개 교회당 한 교회는 1명의 부교육자와 개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개척교회의 목회현실
한국의 개척교회들은 평균 3명의 평신도 개척 멤버를 가지고 개척한다. 그리고 개척교회의 장년 출석 성도 수는 개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평균 7명 정도가 된다. 그러다가 6개월이 지나면 15명으로 늘어나고 개척 1년 후에는 24명, 개척 2년 후에는 34명으로 성장한다. 그러나 개척 3년 후에는 다시 32명으로 하락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개척 4년이 지나면 38명으로 성장한다. 이것은 한국의 개척교회의 성장 고비가 바로 개척 2년부터 3년까지임을 보여준다.

인터뷰 결과, 개척 2년 후부터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주된 이유는 사모와의 갈등 및 목회자 자신의 슬럼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척교회에서 정기적으로 전도하러 나가는 성도 수는 평균 2명 정도였으며 45%의 개척교회가 정기적으로 전도하러 나가는 성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도 방식으로는 관계전도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다음으로 축호전도와 노방전도 순으로 밝혀졌다. 한달에 전도를 받아 들어오는 평균 성도 수는 1.7명이었으며 아무도 오지 않는 교회도 44%나 되었다. 또 일주일에 평균 1.5명의 새신자가 개척교회를 방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방문한 새신자들이 등록하는 비율은 약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배 출석 후 일주일 이내에 새신자를 심방하는 교회가 57%로 나타났으며, 새벽기도회를 시행하고 있는 교회는 92%가 되었다.

개척교회 목회자의 특성
개척교회 목회자들의 개척준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개척자의 소명과 비전'이었으며, 그 다음에는 '개척멤버의 확보', '개척지역에 대한 치밀한 연구', '재정확보' 등의 순인 것으로 드러났다.

목회자들의 개척동기는 '소명감에 의한 개인적 결단'(78.5%)이 가장 많았다. 기존에 개척경험이 있는 목회자는 19.2%였으며, 80.8%에 달하는 목회자가 처음으로 개척한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개척교회 목회자들의 개척 준비 기간은 평균 1년 4개월이었다. 또 개척하기 전에 목회 사역을 경험한 기간은 평균 9년 4개월인 것으로 드러났다. 개척교회 목회자들은 하루 평균 2시간 기도하고 1시간 13분 성경을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주일에 설교준비에 투자하는 시간이 평균 10시간 22분이었으며, 한 달에 대략 3.6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목회자 관련 세미나에는 일년에 평균 3번 정도 참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척교회의 성장요인
먼저 이 연구에서는 개척 자금이 교회성장과는 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척 자금과 개척 교회의 출석성도 수나 성장률에 대한 상관관계 분석이나 회귀분석은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이것은 더 많은 개척 자금을 가지고 시작한다는 것이 개척교회 성장에 더 유리하다는 보장은 없다는 것을 뜻한다.

개척교회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개척 방식과 목회 방식, 그리고 목회자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개척 방식에서는 개척 멤버의 숫자가 가장 중요했다. 개척 멤버의 숫자는 개척 후 2년까지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1년까지의 성장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70%의 목회자들이 개척 교육을 받지 않고 개척을 했는데 개척 교육 여부는 개척 후 1년부터 2년 사이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척교회의 목회 방식도 교회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조사결과, 새신자 정착과 전도 인원 수, 그리고 새벽기도가 성장과 연관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개척 1년까지는 새신자 정착이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개척 1년 후부터 2년까지는 전도하는 성도의 숫자와 새벽기도에 참여하는 성도의 숫자가 성장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일단 교회에 나온 사람들이 개척교회를 기피하거나 떠나지 않고 정착하게 만드는 매력이나 프로그램이 있어야 함을 시사한다. 새신자들이 제대로 정착해야 교회가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개척 1년후부터는 교회에 기도의 영성과 전도의 헌신이 있어야 성장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동적인 영성이 있어야 개척 1년 후부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목회자의 개인적 특성이 개척교회 성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도 조사됐다. 그 결과, 목회자의 기도 시간이나 설교 준비 시간, 자기 개발 등은 교회성장과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목회자의 목회 경험 연수는 개척 교회의 출석 성도 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이 밝혀졌다. 물론 이것도 개척 6개월까지의 성장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부교육자나 담임 목회자로 사역을 해 본 경험이 개척교회의 초기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척 목회자에 대한 제언
첫째, 개척 후보생은 개척에 대한 실제적인 준비에 철저해야 한다. 많은 목회자들은 교회개척이 소명감과 기도로만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개척은 하나님의 부르심과 인간의 철저한 준비가 병행되어야 한다.

심층인터뷰에서 많은 개척교회 목회자들은 목회자가 실패하는 이유가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개척교회 목회자는 먼저 개척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

둘째, 개척교회 목회자는 새신자와 전도 사역에 노하우를 가고 있어야 한다. 개척교회가 초기에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새신자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예를 들어 새신자가 방문을 했으면, 바로 심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척 교회의 초기 성장에 새신자 정착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므로 개척교회에 현실에 맞는 새신자 정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셋째, 개척교회는 그 교회가 잘 할 수 있는 목회 분야를 전문화해야 한다. 개척교회는 자원의 한계가 있으므로 모든 것을 다 잘 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자신이 특화시킬 수 있는 사역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지역 사회와의 끊임없는 의사소통 가운데 그 지역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하여 지역의 필요를 채워주는 목회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제는 모든 것이 전문화되는 시대일뿐더러 복음화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추구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예를 들어, 공단지역이면 점심 시간이나 휴식 시간에 찾아가 신앙강좌를 개설한다든지, 노량진 부근과 같은 지역이면 고시원가는 고시생을 위해 아침식사를 제공하며 학업을 도와준다든지의 목회 지역에 따라 전도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김근혜 기자 khkim@chtoday.co.kr

교회개척정보 목록

Total 265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고객센터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기독정보넷공식트위터 Copyright © cjob.co.kr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