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인 개척교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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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물꼬를 주께로 변경시키는 목회
목회와 신학 취재·홍순석/ 사진·안유선
목회자로 헌신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저는 부산 출신으로 총신대학교를 진학하면서 서울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등록할 교회를 정하다가 성도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이 교회가 저에게는 제2의 고향 교회나 마찬가지인 셈이지요. 제가 처음 성도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때는 옥한흠 목사님이 청년부를 맡으시다가 이제 막 유학을 떠나시고 잠시 다른 분이 지도하던 때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해에 다른 교역자님이 오셨는데 그분이 바로 박영선 목사님(당시 전도사)이셨습니다. 저는 박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말씀에 대한 눈을 뜨게 되고 기독교의 풍성한 진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주로 설교했던 텍스트가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설교였습니다. 그 때가 78년이었죠. 그리고 대학교 3학년 때에 목회자로 내 삶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시에 ‘총신’과 ‘합신’이 나눠지게 되었는데 저는 합신신대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남포교회가 1985년에 개척되었는데 그 다음 해에 박 목사님의 권유로 남포교회에서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99년까지 전임 사역자로 교회를 섬겼습니다.
개척에 대해서는 언제 계획하게 되셨습니까?
심정적으로는 언젠가는 하나님이 인도하시리라고 생각했었는데 개척하기 1년 여 전부터 고심하게 되었습니다. 개척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기 보다는 평소 사역이 중요했다고 봅니다. 남포교회에서의 개척 준비를 실제로 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부교역자 시절에 대학부나 전임사역을 통해 하던 것들이 그대로 개척 목회에 반영되었습니다.
그것이 좀더 풍성해지고 구체화되고 넓은 안목을 가지게 되는 것이지 부교역자 시절과 별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남포교회에서 경험했던 것이 지금 사역에 기본 뼈대라고 할 수 있지요. 저는 남포교회에서 박 목사님의 설교를 책으로 만들고 그것을 다시 교재로 만들었는데 그것은 지금 목회에서도 거의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부교역자 시절부터 미리 경험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이제 현실적인 문제들은 실질적으로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배우게 된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건물 구입의 문제 같은 것 말입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두 달 동안 헤매면서 겨우 건물을 얻게 되었는데 일년 정도 있다가 집세를 올리겠다는 건물주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어서 다시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런 경험들을 하면서 실제적인 부분들을 하나님이 하나씩 배울 수 있도록 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역에 있어서 중요한 원칙은 무엇입니까?
건강한 성숙이라고 봅니다. 저희들은 불신자가 예수를 영접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만 구원받은 사람이 그 다음 단계에서 어떻게 자라날 것인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 박 목사님의 영향일 텐데 그점에 대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박 목사님은 설교하나만 가지고도 그런 변화를 가능하게 하셨지만 저같은 평범한 사람은 가능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교회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교육체계를 가지는 것인데 저는 그것이 가정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교회는 한 가정이 하나님 앞에 나오기에는 이미 너무 커져버리지 않았는가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너무 입시시험에 매여서 예배가 위축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같은 점들을 생각하다가 결국 한 가족이 모두 모여 예배드릴 수 있도록 주일예배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일부 교회들은 설교까지는 같이 예배드리는 경우가 더러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녀들이 다 같이 찬양하고 말씀 듣고 기도하는 것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유, 초년에서 고등부까지 다 같이 예배드리는 데 보통 30분 정도 걸립니다. 그것이 끝나면 주일학교 학생들은 부서별로 나눠져서 분반공부를 하지요. 그리고 예배시간은 계속해서 제가 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설교를 합니다. 이렇게 주일 1부 예배를 진행하는데 함께 참석한 부모님들은 교사를 하거나 아니면 2부 예배에 참석합니다.
그리고 조금 있으면 아이들 성경공부가 끝나게 되는데 이 때는 어른들 2부 예배 시간이 됩니다. 그때 아이들이 집에 가는 것이 아니라 운동장에 나가서 공동체 훈련을 하게 되지요. 보통 축구나 농구를 하지만 여름에 더울 때는 수영장도 같이 갑니다. 아이들에게 다 같이 어울리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치는 것이지요. 이 일은 그냥 주일학교 교사가 하지 않고 체육을 전공한 전문 코치가 지도합니다. 그렇게 해서 순서가 끝나면 주일학교 학생들도 다같이 식사를 하고 그리고나서 이제 집에 가는 것입니다.
저희 교회는 공식적으로 모이는 주일 오후 예배가 없는데 그 대신 일년에 4차례 정도 한 달 간 세미나를 합니다. 평소에는 오후예배가 없지만 세미나와 같은 특별한 모임의 기회를 만들기 때문에 이 때에 의외로 많이 참석하십니다. 이렇게 세미나를 하고 제직세미나와 성경공부 등을 주일 오후에 하기 때문에 일년에 2/3정도는 주일 오후 프로그램이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전교인들이 예배에 참여하도록 돕고 싶은데 유아가 있는 엄마들의 경우 예배에 참석한다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보통 아기 엄마들은 5~6년 동안 제대로 예배를 드리지 못합니다. 그것 때문에 처음에는 본인 스스로 답답해하다가도 나중에는 신앙이 식어지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게 되지요. 인생에 있어서 기초를 놓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몸도 무겁고 환경도 허락지 않아 영적으로 나약해 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배라도 제대로 드려야 한다는 생각에서 유아들의 경우는 집사님들이 아이들을 다 돌보고 부모들은 예배드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중에도 어머니들이 아이들과 같이 모일 수 있도록 해서 차도 마시고 성경공부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는 가족의 연결고리를 바로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해서 ‘아버지와 아이들 캠프’라는 것을 진행하는데 이 캠프에 엄마는 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와 아이가 서해안의 갯벌로 가서 1박 2일 동안 같이 이야기하고 어울릴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합니다. 그것이 잘 진행되면 그 다음 단계로 아이들과 스포츠 관람을 같이 하지요. 프로야구 야간경기를 보거나 최근에는 축구 K 리그를 보러가기도 하지요.
이렇게 가족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합니다. 어떻게 보면 가족이 저희 교회에 나오지 않는 성도들은 약간 소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온 가족을 전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런데 등록 통계를 보면 거의 80% 정도는 가족이 등록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저희교회에 가족단위로 사람들을 보내주시는 것 같습니다.
성경공부는 어떻게 진행하고 있습니까?
남자나 여자든 성경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자 분들에게 많은 관심이 있는데 남자 분들만 조찬모임 등을 만들어 아침에 모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토요일 새벽 6시 15분에 모여서 7시까지 말씀을 나누고 8시까지 아침식사를 하고 출근을 하는 형태였는데 지금은 시간을 수요일 새벽으로 바꿨습니다. 말씀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이 두 가지 있다고 생각하는데 첫째, 자신이 말씀의 맛을 봐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 말씀이 자기의 현실적인 문제에 연결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공부는 말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 다음에 자기 삶을 서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직장이야기나 직업의 의미 등을 나누는 것입니다. 저희 조찬모임에는 30대에서 50대까지 같이 모여 성경 말씀을 공부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에게 성경공부 말고 교회 일을 같이 합니다. 예를 들어 교회 청소는 모두 남자 성도들의 몫입니다. 그리고 수요예배의 경우 남자성도들이 특송을 합니다. 주보안내도 남자들이 합니다. 이것은 오히려 부인들이 더 좋아하더군요. 이렇게 해서 처음 신앙을 가지기도 하는데 세례받고 회심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믿지 않는 남편들이 변화되는 경우들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 때마다 이래서 개척교회가 필요한 것인가라고 생각합니다.
교인들이 어떻게 남송교회를 알고 오시는가요?
저도 잘 모르겠는데 조사는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교회에 와본 분들이 좋아서 다른 분들을 인도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별도의 전도 프로그램을 실시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한 두분 정도는 교회 안내지를 가지고 아파트 등을 방문하는 분도 계시지만 말이죠. 지금은 출석하는 장년이 약 190명 정도 됩니다. 그저 오신 분들이 교회를 보면서 답답해하지 않고 무엇인가 해보겠다는 마음이 드는 것, 그것이 중요한 이유가 아니겠는가라고 생각합니다.
새신자들이 이 교회에 등록하시는 모습은 어떠십니까?
우선 처음 오신 분들은 저와 함께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등록을 하시게 되면 한 달 정도 뒤에 등록심방을 하는데 그것은 기본적으로 가족심방입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다 모일 수 있는 밤에 합니다. 가족 구성원에 맞는 담당교역자 모두와 함께 갑니다. 심방하기 전에 식사는 항상 하고 가기 때문에 심방 대상 가정에는 간단한 다과만 준비하도록 부탁하지요. 그렇게 심방할 때에 저는 어른들과 같이 이야기하고 담당교역자는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합니다.
특별히 저는 온 성도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보는데 그것이 등록하여 저희 교회 교인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대접해 주는 사람들이 있는 교회’라는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사업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사람을 자라나게 하기 위한 행사를 해야 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장애인 부서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저희가 처음부터 이것을 만들려고 하지는 않았지요. 단지, 장애 어린이 두 명이 교회에 등록했는데 그래서 만들게 된 것입니다. 그것을 자랑하려고 만든 것이 아니라 두 명의 아이를 위해 담당 교역자를 모시고 부서를 만든 것이지요.
설교준비는 어떻게 하시고 얼마나 비중 있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볼 때 목회자가 개척하기 전에 성경 각 권에 대해 어느 정도 뼈대는 다 구성돼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개척해서 그야말로 ‘생자’로 설교를 만들어 내는 것은 너무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봅니다. 개척교회는 설교를 많이 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참 힘든 것 같습니다. 보통 개척교회 목회자들은 일주일에 열 편 정도 설교하지 않습니까? 그런 부담감 때문에 완벽하게 할 수는 없지만 미리 웬만큼 성경의 부분을 파악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개척 전에 자기가 맡은 부서에서 성경에 대해 기본적으로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설교 말고 다른것은 나중에 해도 다 따라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교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무엇보다 성경에 익숙한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척하고 나서는 성경의 기본 틀이 가지고 상황에 맞게 적용점들을 다시 다루면 되는 것입니다.
제 경우 설교 준비를 하다보면 하나님의 말씀의 깊이로 빨려 들여가는 경험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경험이 설교자에 매우 필요하다고 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이 무슨 계획을 가지시고 내 인생을 붙들고 계시는가’, ‘나는 그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어떻게 순종하고 있는가’를 알고 싶어하고 또한 그것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일은 설교를 통해 나타납니다. 사람의 시각을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꾸기 위해 말씀을 붙들고 설교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매일 다른 성경본문을 가지고 설교해도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이다’라는 식으로 사람들이 받아들이게해선 안되고 각 성경을 통해 나타내시는 주님의 독특한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목회자 자신이 하나님에 대해 익숙해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을 위해 많은 준비와 기도가 필요하겠지요. 그러면 말씀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왜 말씀이 재미있냐 하면 하나님의 뜻들이 예측 가능해지니까요. 하나님이 이런 분이시라는 것이 내 삶에서 익숙해지고 친밀해 지니까 이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 하시겠구나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말씀 안에서 일치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설교자가 지니는 말씀의 재미라고 봅니다.
그런데 설교 말씀을 전달할 때 보면 처음에는 추상적인 표현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필요한 것이 적용인데 교인들의 삶의 형편에 맞게 적용하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마다 신앙과 삶이 천차만별이지 않습니까? 그것이 고심입니다만 가만히 보면 성도들은 자기 수준에 맞게 적용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나름대로 은혜를 받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 다음에 필요한 것이 설교를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에는 홈페이지나 모임 등을 통해 적용한 내용들을 나누는 것을 굉장히 많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려 설교는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정해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다음에 구체적으로 적용하고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것은 설교를 통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구체적인 모임을 통해 이뤄지는 것입니다. 설교를 통해 적용되어지지만 성도들 스스로의 고백을 통해 다시 한번 말씀을 삶에 적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런 부분들이 설교의 2차적 적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상의 물꼬를 바꿔놓는 것이 설교라면 그 다음에 방향성이 바꿔지고 나서 실질적으로 성도들의 삶이 구체화되어 변화되는 것이 성도들의 나눔이기에 이것을 굉장히 강조합니다.
개척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전하고 싶은 말씀이 계시면 이야기해 주시지요?
개척과 관련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인간적인 감정을 태우는 열정이 아니라 두렵지만 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거룩한 열정을 말합니다. 단순한 욕심일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이 보여주신 사역에 대한 열망이 필요합니다. ‘이런 모습이 교회 안에 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에 대해 사모하고 그것을 자기 현장에서 해보려고 애를 써보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부교역자로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실제로 개척을 통해 사역해 보고 싶은 결단을 하는 것, 그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다음에 말의 뼈대로 사람들을 보는 안목이 중요하겠지요. 그리고 조금 다른 말씀처럼 들리지만 사람과 사회를 보는 시각에서 여유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세상적인 문화에 동의하느냐, 타협하느냐 그런 식의 논쟁을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그 다음 문제입니다. 우선 다른 사람들과 불신자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이야기하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결국 교회를 향한 열정, 말씀의 뼈대, 세상을 향한 포용성이 개척을 준비하는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명국
총신대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나와 미국 트리니티신학교와 리폼드신학교에서 공부했다. 지난 1999년 남송교회를 개척하여 지금까지 사역하고 있다.
서울 강남의 남포교회(박영선 목사)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다가 지난 99년에 서울 송파구에 남송교회를 개척한 김명국 목사는 도시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목회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도시인이 가지는 ‘외로움’은 결국 자기 혼자라는 소외현상을 낳고 있다. 이에 대해 복음적인 대안이 무엇인지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가운데 남송교회는 특별히 믿음의 최소 단위를 개인으로 한정짓지 않고 한 가정을 기본적인 믿음의 공동체로 보고 그 대안을 찾고 있다. 가정중심으로 목회관을 펼치고 있는 남송교회의 비전과 설교에 대한 이야기들을 통해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도시 문화 속에 날로 새로워지는 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말씀의 본질을 가지고 창조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