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교회에 비하여 개척교회는 모든것이 부족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더 준비하고
생각을 가진다면 그 이상의 개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는 것은 영적인 부분을 말씀드림이 아니고 영적예배를 위한
준비차원에서 언급하는 것임을 염두에 두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개척교회를 처음 방문할 때 느끼는 것은 교회분위기, 지하냐 윗층이냐..하는것도
보겠지만, 실상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소프트웨어적인것이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건물이라도 내용이 없으면 성도들은 먹을 양식이 없으므로 자리를 떠
나게 되는 것입니다.
목회자들은 목회자적인 관점에서만 모든 것을 판단하려고 하지만 잠시 눈을 돌려
성도들의 입장에서 어떤 이유로 교회를 떠나고 어떤 이유로 서서히 마음을 돌리는지
이해하는 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건물의 외형보다 사실은 그 교회 목사님의 설교와 영적인분위기, 은혜가 교회를 결
정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봅니다.
외형적인 건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교회의 본질이 ㅇㅏ닙니다.
좋은 길목, 좋은 상가, 많은 사람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 교회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이라는 이해는 다분히 인간적입니다. (물론 무시할 수는 없지만...)

목회요소 요소를 제대로 갖춘 교회는 그만큼 자립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번에는 개척교회와 찬양사역에 대해서 올려봅니다.

개척교회 낮예배를 방문해 보면서 느낀것은 목회자 혼자서 모든것을 진행한다는 것
입니다. 찬양인도, 사회, 설교, 광고, 축도, 식사진행,... 힘들죠...
게다가 일주일에 최소12번의 설교까지 감당하려면 이것은 준비되지 못한 목회자가
감당하기에는 무리인듯 싶습니다.
첫방문마다 개척교회는 찬양을 통한 은혜가 없었다는것이 특징입니다.
어쩌면 예배전의 형식적인 순서에 불과하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지 모르겠습니다.

반주자와 리더자가 있다면 좀 시간을 갖고 훈련을 받는 것이 개척전의 준비가 아닐
까 생각합니다. 한 교회를 찾았던 이동신자도(이사나 등등) 첫 발걸음한 이상 그
교회에 대하여 신뢰하지 못하면 다시는 찾지 않습니다.
한번의 설교와 예배의 은혜가 이동신자의 정착여부도 결정합니다.
찬양리더자 훈련, 반주자 훈련등을 통해 개척준비는 목회자와 아내의 준비가 아니라
동역자들의 준비까지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준비입니다.

만일 반주자가 없을 경우에는 반주기등을 이용해야 하겠지요? 최근 반주기의 기능이
향상되긴 했어도 사용법을 미리 익혀두시고 후렴반복, 1절반복등의 요령을 숙지해야
합니다. 박자감각이 없으신 분들은 사용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이점을 유념해야 합
니다. 그래서 찬양사역자가 필요한 것이겠지요?

또는 반주기가 어려우실때, 노트북이 있으시면 음악파일을 다운로드받아 저장한 후
예배시간마다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특히 새벽예배나 찬양예배때에도 사용할
수 있는 음악파일들도 찾아보면 무한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약간의 사용법을 숙지해야 하겠지요? 참, 목회자라면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개척목회자가 말입니다.

그래서 개척준비에 많은 동역자들이 함께 준비하는 교회가 빨리 성장하는 이유라고
봅니다. 그 교회에 가서 먼저 찬양에 은혜받고 설교에 은혜받으면 개인적으로는
다른 교회 갈 수 없다고 봅니다.
최근, 사역지를 구하기 전, 숱한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를 방문하면서 느낀것이
준비되지 않음으로 인한 구차한 개척이 많은 성도들의 부담이 되고 한국교회의 부담
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고 이젠 준비된 개척을 진행하는 것이 빠른길임을 인식할 때
좀 더 지혜로워야 할 것 같습니다.
개척했으니까, 마땅히 도움받아야 한다는 생각도 잘못된 것입니다.
교회는 더 주어야 합니다. 베풀어야 합니다. 그 기본적인 생각이 바탕에 없으면
개척교회는 부담스런 존재가 되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찬양사역,....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전문적으로 하는 교회를 탐방하고 하나 둘씩
준비해 나가심이 어떨런지요..... 도움이 될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