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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전쟁을 위한 일곱 가지 목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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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전쟁을 위한 일곱 가지 목회전략

1. 영적전쟁의 중요성을 깨달으라
2. 영적 세계에 대해서 열린 마음을 가지라
3. 영적전쟁에 대해서 공부하고 가르치라
4. 적극적 기도운동을 일으키라
5. 지역사회를 영적으로 도해하라
6. 지역의 다른 교회와 연합하라
7. 항상 성경적인 균형을 유지하라



원래 교회성장의 요인을 세 가지로 설명하는데
첫째, 교회자체의 내부적 요인(institutional factor)이 있고
둘째, 교회가 처해있는 외부 환경적 요인(contextual factor)이 있으며
셋째, 교회의 내적, 외적 요인을 초월한 위로부터의 절대주권적 영적 요인
(spiritual factor)이 있습니다.
오순절주의, 성령운동, 기도운동, 성령의 은사, 기사와 표적, 중보운동 등은 영적 전쟁
과 함께 교회성장의 영적 차원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주제들입니다.
이러한 주제들은 영적 전쟁에 승리해야 교회의 성장과 부흥이 다가온다는 것을 암시해 줍니다. 그렇다면 교회성장을 위한 영적 전쟁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1. 영적전쟁의 중요성을 깨달으라

우리가 영적 전쟁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네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영적 전쟁은 세계복음화에 절대적인 요소입니다.
복음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배후의 세력인 사탄의 진을 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고후 4:4). 즉 전도와 선교란 사탄의 왕국에 속한 자들을 하나님의 왕국으로 끌어들이는 전투행위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영적 전쟁은 하나님께서 강조하신 내용입니다.
성서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하나님은 '싸우시는 하나님'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후 10장 3절-5절을 보면 우리의 영적 생활은 육체의 싸움이 아닌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으로서의 싸움이라고 말하고 엡 6장 10절 이하에서는 우리의 영적 원수가
바로 공중의 정사와 권세와 주관자와 어두움의 악령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바로 영적 전쟁에 돌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이며 (딤후 2:3) 피할 수 없는 싸움에 참여하는 존재입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유람선을 타고 놀러가는 것이 아니라 군함을 타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전선에 투입되는 것입니다.

넷째로 영적 성장이나 교회성장이 바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무기력한 삶을 사는 것을 아주 기뻐합니다.
신앙을 영적 대결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지 못하면 성장하지 못합니다.
사탄은 종교적 행위에 위협을 느끼지 않습니다. 사탄은 승리하는 삶,
거룩한 삶을 살아서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낼 때 위협받게 되는 것입니다.



2. 영적 세계에 대해서 열린 마음을 가지라

우리 대부분의 세계관은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 분리되는
두 가지 영역으로만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초자연의 세계요
다른 하나는 인간이 사는 자연적 세계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는 '하나님의 영역, 천사의 영역,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영역'의 세 부류의 존재가 있으며 이 세 부류는
지속적으로 움직이면서 서로간에 상호 접촉하고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가르칩니다.

서구적 세계관은 이러한 성경적 세계관에서 벗어나, 초자연의 세계는 점점 더 저 세상적으로,
자연적 영역은 이 세상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초자연적 영역과 자연적 영역과의 접촉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세계관의 세속화 때문에 영적 전투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생각은 우리에게서 거의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한 세계관으로 사역하는 것
때문에 동료들의 비웃음이나 조롱을 받는 것보다는 차라리 귀신들을 이론과 신학의 영역
에 남겨놓은 것으로 만족하면서 가능한 귀신의 세계와 관계를 맺지 않으려고 의도적인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 결과 우리 중의 극소수만이 영적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세속화된 세계관을 성서적인 세계관으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귀신과의 싸움이 실제 육체적인 생활과 다를 바 없는 사실이며 특히 목회와 교회의 사역은
바로 공중의 권세와 정사와 어두움의 악한 영들과의 치열한 영적 전쟁이라는 것을 생활
가운데서 인식해야 합니다.



3. 영적 전쟁에 대해서 공부하고 가르치라

영적 전쟁의 가장 큰 장애물은 무지입니다. 무지는 사탄의 가장 효과적인 무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 전쟁에 관해 일관된 교회의 믿음과 입장을 가르쳐야 합니다.
딘 셔만은 영적 전쟁에는 세 단계가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 단계는 깨닫는 단계로서 믿음과 교리를 강조합니다.
둘째 단계는 행하는 단계로 순종과 실천을 강조합니다.
셋째 단계는 싸우는 단계로서 투쟁과 훈련을 강조합니다.
이 말은 영적 전쟁의 출발점이 진리를 아는 데에 있다는 것입니다.
마귀를 알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능력과 승리를 기대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초자연적인 능력을 인정하고 성령의 은사를 발견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기도의 중요성과 방법을 가르치고 '그리스도인이란 우리의 대적 마귀를 싸워 이기는
군사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다른 지도자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교회가 영적인 군대가
되도록 훈련해야 할 것입니다.



4. 적극적 기도 운동을 일으키라

영적 전쟁을 위한 기도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지상에서 활동하는 마귀를 쫓아내고 대적하는 전투기도와 공중에서
역사하는 사탄의 세력을 무력화하는 중보기도입니다. 기도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기도는 전투 그 자체입니다. 하나님께 소원을 아뢰는 통로일 뿐만 아니라 마귀를 실제로
멸하는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입니다. "

전투기도와 함께 중보기도운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영적 전쟁을 위한 전투적 기도는
목사 혼자만 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중보 기도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아멜렉과의 르비딤 전투에서 여호수아가 이긴 것은 여호수아 자신이 훌륭한 장군이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승리는 아론과 훌이 함께한 모세의 중보기도가 원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중보기도 특공대를 조직해서
자신의 전반적인 사역은 물론 영적 전쟁의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24시간 기도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목사는 가장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가장 기도를 많이
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성도들에게 가르치십시오.



5. 지역사회를 영적으로 도해하라

영적 도해(spiritual mapping)이란 말 그대로 영적 지도를 그리는 것으로서 도시나
국가나 세계를 겉으로 드러난 현상으로서만이 아니라 그 현상을 있게 한 본질적인
혹은 영적인 세계의 배후를 규명하는 작업입니다. 즉 어느 지역에 존재하는 악령들의
존재와 그들의 활동을 파악하여 영적 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것입니다.

도시나 지역은 그 고유한 영적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영적 분위기를 지역의
이데올로기, 종교적 관습, 문화적인 죄악 그리고 역사적인 사건 등을 조사하여 영적 도해
를 실시하면 그 지역의 악한 영들을 결박하고 영혼을 사로잡고 있는 사탄의 세력을
깨드리는 데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정보를 수집하는 것과 그 정보에 근거하여 행동하는 것은 항상 함께 가야합니다.
사탄은 자신의 전쟁터를 잘 알고 있는데 우리만 모른다면 영적 전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영적 전쟁에서도 정보전은 매우 중요합니다.



6. 지역의 다른 교회와 연합하라

분열은 사탄의 진을 강화시키는 것이요 연합은 성령의 진을 강화시키는 일입니다.
영적 전쟁의 제 1원칙은 성령과의 연합이라면 제 2원칙은 동역자들과의 연합입니다.
연합전선은 어떤 전쟁에서나 영원한 승리의 비결입니다. 오늘의 교회가 세상과 사회와
사탄에 대항하지 못하고 무기력한 이유는 교회와 지도자들이 너무도 분열되어 있고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입니다.

도시복음화의 중요한 전략은 목회자들과 영적 지도자들이 연합하여 정기적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목회자들부터 그 도시와 지역의 영적 세력을 대항하기 위하여
영적인 문지기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피터 와그너가 말한대로 목회자들부터
가시적인 연합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서로의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대립관계를 청산하고
진짜 대적이 누구인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영적 전쟁에서 단독사역은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분야에 관심과 경험과 은사가 있는 사람들끼리 정기적으로 모여 공부하고
기도하고 협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체의식을 가지고 서로를 세워주면서 두려움과
편협과 주관주의를 극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에드 실보소가 추천한 것처럼 모든 도시마다
도시 전체의 구원을 위한 기도팀을 창설하는 운동이 일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정치적 연합도, 교리적 연합도 아닌 진정한 영적 연합이 일어나야 우리의 모든 교회가
살아날 것입니다.



7. 항상 성경적인 균형을 유지하라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약 4:7-8). 이 말씀에서 마귀에 대해서는
대적하라고 한 번 밖에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하나님과의 관계는 세 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즉 첫째, 하나님을 순복하라는 순종과
둘째,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는 믿음과,
셋째 손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성결케 하라는 거룩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못지 않게 다른 동역자들과의 관계에서 비난과 핍박을 지혜롭게
소화해야 합니다. 영적 전쟁에 관심을 가지고 그 사역에 뛰어 들어가면 반드시
내외적으로 비난과 오해와 핍박이 다가옵니다. 진리가 어떠한 형태로 제시되든지
그것을 거부하는 사람은 항상 있어왔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러한 일을 당하셨고
또 우리에게 똑 같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조화와 균형은 영적 전쟁에서도 최상의 전략입니다.
영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균형을 벗어나서 극단주의에
빠질 위험성이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귀신의 실제적인 활동을 아예 무시하는 것도 문제지만
모든 것을 귀신의 역사로 단정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입니다.
항상 성경의 권위에 기초해야 합니다.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교회의 질서를 존중해야 합니다.
성경과 성령과 교회는 바로 그리스도 중심적인 사역을 지키게 하는 절대적 요소입니다.

이제 우리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승리와 성령의 능력에 대한 진리를 이론과 신앙고백 차원을
넘어 실제적인 경험과 사역 안으로 가지고 들어와야 합니다. 귀신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고,
혹 이러한 주제에 관심을 가지면 무슨 어려운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없애고
사탄의 속임수를 물리쳐야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의 승리를 알수록,
그리고 패배한 적에 대해서 분명할수록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영적 전쟁에서 더욱 확신을
가지고 승리할 것입니다. 교회성장은 영적 전쟁의 결과입니다.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의 교회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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