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에 날개를 달자(22)] 개척교회 성장 새 돌파구, 하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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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옥주 작성일14-07-02 09:23 조회7,2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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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장식 목사(모두가행복한교회)
2011년 10월 17일 (월) 15:28:08 기독신문 ekd@kidok.com
‘4/14 창’ 전략에 눈 뜨세요
4~14세 복음수용 비율 월등… ‘하쓰람 사역’이 답이다
▲ 강장식 목사
매년 1만 1000여 명 이상의 목회자들이 배출되고 이들 중 80%는 필연적으로 개척 외에는 다른 사역지가 없는 것이 현재 한국교회 현실이다. 그렇다면 개척을 시작하는 교회의 생존율은 얼마나 될까? 한 목회 연구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아무런 지원 없이 개척해 성공할 확률이 0.4%라는 충격적인 보고가 있다. 그래서 ‘개척하는 것은 대머리에 핀 꽂는 것보다 어렵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회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이유들로 현대 젊은 교역자들과 신학생들 사이에 교회 개척에 관한 회의적 분위기가 심화되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교회 개척은 한국교회의 경이적인 부흥에 있어서 빠뜨릴 수 없는 중대한 요소였다. 또한 피터 와그너(C.Peter Wagner)가 역설한 것처럼 “하늘 아래 가장 유일하고 효과적인 전도 방법은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다”고 한 말은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주님의 명령에 가장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행위임에 틀림없다. 문제는 교회 개척 자체가 아니라 준비 없는, 무 전략의 교회 개척이 문제인 것이다.
준비가 부족한 사람은 그래서 창의적 사역보다는 답습하는 사역을 하게 된다. 자연히 전통적 목회스타일을 선호하게 돼서 어른목회 중심으로 목회를 시작한다. 개척 초기의 필자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2009년 7월 28일 설립예배를 드리고 11월 첫 주에 장년전도를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를 감행했다. 연예인을 부르는 등 1000만원 규모의 총동원 전도축제를 따라해 봤다. 그런데 결과는 참담했다. 행사 당일에 누적 참석인원은 250명이었다. 그런데 그 다음 주에 실제로 예배에 나온 지역주민은 단 한 사람이었다. 선배목사님들이 말씀하시던 ‘개척교회의 현실’이라는 처절한 패배감을 맛봤다.
분명 복음증거의 가장 강력한 방법이 교회 개척이다. 그런데 그 개척교회의 현실이 너무나 심각하다. 그래서 개척교회는 더욱 전략적으로 지혜롭게 교회 성장과 부흥을 시도해야 한다.
미국의 한 기독교 기관에서 이런 설문조사를 했다. ‘당신은 몇 살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처음으로 영접했습니까? 당신은 몇 살 때에 진정한 의미에서 크리스천이 됐습니까?’ 그런데 결과는 놀라웠다. 15세 이상 청년 때에 믿었다고 하는 사람이 10%, 그 다음에 30대 이상으로 넘어가면 한 자리 숫자로 나타난 반면, 4세부터 14세 그 나이에 예수를 영접했다고 한 이들은 85%나 되었다고 한다.
물론 복음은 누구에게나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해야 한다. 그러나 그 복음을 받아들이는 복음의 수용성부분과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으로 키워내기에 의미 있는 연령대가 4세부터 14세까지의 아이들이라는 사실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래서 미전도 종족 선교 개념인 10/40창이란 말처럼 교회교육에서도 4/14창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
4/14창전략이 보여주듯이 개척교회가 가장 효과적으로 전도할 수 있는 대상은 장년보다는 다음세대다. 장년에 해당하는 사람이 회심전도 될 확률은 단 몇 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장년중심 목회를 하려고 하면 할수록 힘들어지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개척교회뿐 아니라 미자립교회 그리고 모든 교회가 이제 4/14창전략에 눈을 떠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필자 역시 장년전도 실패의 깨달음을 가지고 다음세대 중심 목회로 전환한 후, 2010년 5월 하쓰람 축제를 열었다. 약 200명이 아이들이 작은 개척교회에 밀려들어왔다. 그리고 장년전도에선 단 한명이 찾아왔던, ‘그 다음 주’에 아이들은 또 다시 100명이나 모여들었다. 아이들은 상가2층의 개척교회도 아무런 선입관 없이 찾아와주었고 정착했다.
하쓰람(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주일학교) 사역은 정말 답이 보이지 않던 개척교회 사역에 하나님이 열어주신 축복의 문이었다. 그래서 필자와 같이 장년목회 중심에서 해답을 찾지 못한 동역자들께 하쓰람을 키우는 다음세대 중심 목회사역으로 전환하시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다음세대 사역에 집중하시면 할수록 목회의 보람과 용기가 계속될 것이다. 또한 장년성장의 길도 보이게 될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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